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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하면 이긴다"…독려 나선 정치권

연합뉴스TV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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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하면 이긴다"…독려 나선 정치권
[뉴스리뷰]

[앵커]

내일(5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가 시작됩니다.

여야 지도부 모두 독려에 나섰는데요.

지지층을 끌어모아 일찍이 승기를 잡으려는 전략입니다.

보도에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는 지지층을 향해 한목소리로 사전투표를 독려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조심판론'와 수개표를,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정권심판론'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사전투표하면 진다, 투표율이 높으면 진다 이런 얘기에 신경쓰지 마시고…법을 지키며 사는 선량한 시민들이 범죄자들에게 이길 것이라는 기세를 사전투표에서부터 보여주시기를…."

"반드시 사전투표에 참여하시고 남은 기간은 투표하지 않을 분들을 설득해서 투표에 참여하게 해주십시오. 포기는 그들을 이롭게 하는 것이고 내 삶을 해치는 것입니다."

투표율이 높은 진영의 승리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여야 공통 판단.

국민의힘은 범야권과 지지율이 같고 '정부지원론'과 '정부견제론'이 팽팽하니 결국 많이 찍는 쪽이 이길 것이라 했고, 민주당은 경제활동 인구가 많이 참여하는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경제 실정 등을 비판해 온 야당에 유리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전투표 장소를 둘러싼 '기싸움'도 예고됐습니다.

한 위원장은 신촌 대학가에서 투표하는데, 민주당 김준혁 후보의 '이대생 성상납' 발언과 조국 대표의 '자녀 입시비리' 혐의 등을 부각하려는 취지로 보입니다.

이 대표는 대전에서 카이스트 재학생들과 함께 투표하는데, 윤석열 정부의 R&D 예산 삭감과 '입틀막' 사건을 다시 한 번 떠올리게 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조국혁신당과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도 대안 세력으로 자리매김하게 해달라며 사전투표를 통한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신경섭·김성수·최성민·김상훈]

#사전투표 #국민의힘 #민주당 #제3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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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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