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에 몰린 환자들…정부 "비상진료 역량 집중"
[뉴스리뷰]
[앵커]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의료 공백 사태로 환자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암 진료 협력병원 47곳을 지정하고 군의관 파견 기간을 연장하는 등 연일 비상진료체계 강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의료 공백 장기화로 환자들의 불편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와 환자단체 3곳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의사 집단행동 이후 정부가 시행 중인 비상진료체계에 대해 건의사항을 듣기 위해섭니다.
이 자리에서 환자단체는 정부를 향해 "원론적인 주장보다는 조속한 합의에 나서야 한다"며 "정부와 의료계, 중증환자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정부도 최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듦과 동시에 의료계와의 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환자분들과 그 가족 분들께서 실제 겪으시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진료 상황을 더욱 면밀히 점검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조치를 즉각 마련하겠습니다. 의료계와의 대화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비상진료체계 강화를 위해 정부는 상급종합병원에 파견됐던 군의관과 공보의 일부의 근무 기간을 한 달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또 암 환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암 진료협력병원 47곳을 새로 지정하고, 국립암센터에 암 환자 상담콜 센터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의료전달체계에 맞춰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국민들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
[email protected])
#협력병원_강화 #비상진료체계 #공보의_근무_연장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