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치열했던 V리그...'아시아쿼터 안착' / YTN

YTN news 2024-04-03

Views 1.9K

프로배구 V리그가 대한항공과 현대건설의 우승으로 6개월여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역대 가장 치열했던 순위 싸움이 펼쳐졌고, 새로 도입한 아시아쿼터는 나름 성공적이었다는 평가입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V리그는 역대급 순위 경쟁에 거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 가서야 1위 팀과 봄 배구 진출팀이 가려졌습니다.

힘겨운 경쟁을 뚫고 1위에 오른 대한항공과 현대건설은 나란히 챔프전을 3연승으로 마무리하고 가장 높은 곳에 올랐습니다.

[양효진 / 현대건설 미들브로커 : 저희가 이제 우승 문턱에서 고꾸라진 적이 많아서 이번에도 또 고꾸라질까 봐 노심초사하면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렀는데 이렇게 결실을 맺게 돼서 기분 좋습니다.]

특히 대한항공은 역대 최초 4년 연속 통합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으며 비상했습니다.

처음 도입한 아시아쿼터는 기대 이상으로 순위 싸움에 영향을 줬고, 아시아 팬들이 경기장에 몰려들며 흥행에도 한몫했습니다.

남자부에선 토미와 오기노 등 외국인 감독 둘이 정상에서 만났고, 여자부 흥국생명의 아본단자 감독까지 외국인 4명 가운데 3명이 챔프전을 즐겼습니다.

[토미 / 대한항공 감독 : (4년 가운데 3년 연속 통합 우승을 이끈 건) 저의 공이 아닙니다. 팀 구성원과 팬들이 함께 이뤄낸 거라 생각합니다.]

내년엔 현대캐피탈의 블랑 감독까지, 외국인 감독 흐름에 합류합니다.

베테랑들에 가려있던 유망주들의 성장도 도드라졌습니다.

고졸 2년 차 세터 한태준은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당당히 세트 부문 1위에 올랐고, 여자부 IBK기업은행의 4년 차 최정민은 양효진이라는 큰 산을 넘어 블로킹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여자부 챔프전 2차전은 시청률 2.72%로 역대 2위 기록을 세웠고, 정규리그 관중은 54만 7천여 명으로 지난 시즌보다 7% 이상 증가해 흥행에서도 만족할만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YTN 이경재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7_20240403171405250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