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하성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공원보호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등산 후 먹는 김밥이나 컵라면의 맛을 즐기러 산에 오른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요즘 제주 한라산이 '컵라면 맛집'으로 소문나면서 등산객들이 남긴 국물 때문에 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얘긴지 알아보겠습니다. 한라산 국립공원 관리소 하성현 공원보호과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과장님, 나와 계시죠?
[하성현]
안녕하세요. 한라산 국립공원의 공원보호과장 하성현입니다.
반갑습니다. 우선 과장님께서 한라산국립공원 내에 있는 현장에서 근무하고 계신 거죠? [하성현] 맞습니다.
요즘 SNS에서는 한라산에서 컵라면을 먹고 인증 사진을 올리는 게 유행이라고 합니다. 현장에서 보시면 많이들 드십니까?
[하성현]
네, 현장에서 보면 많이들 드시는데 우리 한라산이 한 해에 약 100만 명 이상이 오거든요. 그리고 한라산 같은 경우에는 8시간에서 9시간 정도 산행이 필요하기 때문에 비상품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에 따르다 보니 라면도 덩달아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매점이 있었다고 하던데 매점이 있었을 때는 더 혹시 많이 드셨습니까?
[하성현]
매점이 있었을 때는 저도 마찬가지, 그때 어릴 때였는데요. 라면을 먹기 위해서 저도 산행을 했었어요. 그런데 요즘은 2018년도에 매점이 폐쇄되면서 그때보다는 안 오죠.
그래서 컵라면을 먹는 등산객들이 늘면서 한라산에 음식물 처리기까지 설치를 했다던데 어떻습니까?
[하성현]
맞아요. 지금 현재 한라산에서 하루 봄철 같은 꽃 피는 시기에는 탐방객이 너무 많이 와서 10리터짜리 통이 2개 정도 차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다 보니 자체적으로 직원이 매일매일 처리하기가 힘들어서 음식물 처리기를 각 탐방로별로 2개소씩 설치가 돼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요즘처럼 꽃 피는 봄에는 한라산을 찾는 분들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하루에 나오는 라면 국물의 양이 얼마나 됩니까?
[하성현]
금방도 얘기했지만 사람들 탐방객들이 많이 찾는 경우에는 하루에 약 60리터짜리 물통이 차서 100~120리터 정도가 나오는 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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