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팟 254]현역 의원 맞대결…‘부산 남구’ 박재호 vs 박수영

채널A News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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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구 254곳 중 가장 뜨거운 곳만 찾아갑니다.

더스팟254, 오늘은 민주당 박재호 후보와 국민의힘 박수영 후보, 현역 둘이 맞붙는 부산 남구로 갑니다.

홍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두 현역 의원이 데스매치를 벌이는 이곳, 부산 남구입니다.

남갑과 남을 24년 만에 합쳐졌거든요.

후보 만나보시죠.

밀착 현장형이자 노무현 청와대 출신 남을 현역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후보, 정책 전문가이자 이재명 저격수로 불리는 남갑 현역 박수영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습니다. 

[박재호 /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수영 의원은) 서울로 떠났다가 30여년 간 있다가 부산 내려와서 공천받아서 국회의원 됐다가, 부산을 뭘 알겠어요."

[박수영 / 국민의힘 후보]
"문재인 정권 5년, 해결을 못 한 채 말로만 '머슴이다'하는 분(박재호 의원)과는 차별화했다고 생각합니다."

갑과 을, 둘로 쪼개졌던 부산 남구는 이번 총선 때 하나로 합쳐집니다.

박수영 후보 지역구인 부산남갑은 2004년 분구 이후, 5번 총선 모두 보수 정당이 이겼습니다.

박재호 후보는 보수세가 강했던 부산남을에서 4번 도전 끝에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대선, 두 지역 모두 윤석열 대통령으로 쏠렸고 지방선거도 여당에 손을 들어줬는데, 최근 여론조사에선 두 후보, 오차범위 내 그야말로 초접전입니다.

[박재호 / 더불어민주당 후보]
"오늘도 수고하세요. 고마워요 누님, 열심히 할게요."

[박수영 / 국민의힘 후보]
"투표 꼭 좀 해주세요, 문현동 출신 박수영 좀 살려주세요."

이곳은 오륙도선 트램이 추진되는 용호동입니다.

경성대·부경대 역에서 1.9km을 잇는 게 핵심입니다.

박재호 민주당 후보, 남구 개발의 핵심으로 이 트램을 반드시 연결하겠다고 합니다.

[부산 시민]
"용호동 안쪽으로 들어가야 하다 보니까 여기서 버스를 몇 대나 보내고서 기다리고…"

[박재호 / 더불어민주당 후보]
"트램은 무조건 한다고 지금 이야기하고 있으니까 부산시장하고 내가 올라가서 만들 거야."

제가 나온 이곳은 '금융 중심지'로 지정된 문현동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앞을 보면, 이렇게 허허벌판인데요. 

이 부지에 산업은행을 이전하겠다는 게 박수영 국민의힘 후보의 핵심 공약입니다.

[정수아/ 부경대 학생]
"일자리 같은 게 부산에 더 많아지고 확충됐으면 좋겠다는…"

[박수영 / 국민의힘 후보]
"이재명이랑 더불어민주당에서 그 법을 반대에서 통과가 안 되고 있어요."

부산 남구 주민들은 여야 두 의원 중 단 한 명, 누구를 선택할까요.

더스팟254, 부산 남구에서 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권재우
영상편집 : 배시열


홍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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