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북한, 보름 만에 미사일 도발 재개…극초음속 시험했나


북한이 오늘 오전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발사로 보름 만에 도발을 재개했습니다.

고체연료를 사용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 시간, 극초음속 미사일의 특징은 무엇이고 북한의 미사일 개발이 얼마나 진행됐는지, 또 추가 도발 가능성까지도 전망해보겠습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나오셨습니다.

북한이 오늘 오전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남한 전역을 타격권으로 두는 초대형 방사포 사격훈련을 실시한 지 15일 만인데요. 오는 10일 총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도발 재개, 어떤 의도라고 보세요?

통일부가 북한이 우리 총선을 앞두고 노동신문 같은 관영매체 보도를 통해 총선에 개입하려는 시도가 잦아지고 있다며 이를 강력 경고한다는 내용의, 예정에 없던 입장문을 발표 했는데요. 북한의 반응 어떻게 예상하세요?

군 당국은 북한이 오늘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를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죠?

북한은 앞서 지난달 중장거리 극초음속 고체연료 엔진 지상분출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번에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지상 연소시험을 거친 고체연료가 장착됐을 것으로 볼 수 있을까요?

극초음속 미사일은 무기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꼽히기도 하는데 어떤 특징이 있나요? (CG:극초음속)

이번 미사일이 600여 ㎞를 비행하다 동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상의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보다 비행거리가 짧은 건 발사에 실패한 것으로 봐야 하나요. 아님 다른 이유가 있는 건가요?

북한이 짧은 준비 시간과 함께 사거리도 긴 고체연료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개발한다면 상당한 위협이 될 텐데요. 지금까지 보았을 때 북한의 기술이 어느정도까지 진전됐다고 보세요?

북한이 한반도 긴장감을 높이는 가운데, 한미일 3국이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핵무기 운용이 가능한 미국의 B-52H 전략폭격기를 비롯해 한미일의 전투기가 참가했는데요, 북한의 도발에 대한 경고성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오는 10일 우리나라 총선을 앞두고 있고 15일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 25일은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로 북한의 주요 정치 일정도 줄줄이 이어지는 상황이라 이달 내 북한의 도발이 더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북한이 도발에 나선다면, 어떤 방식을 선택할까요? 올해 네 번째 탄도미사일을 발사할까요? 정찰위성 2호기를 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던데요?

러시아의 반대로 유엔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이 임기 연장에 실패하면서 이달 30일 활동을 종료하죠. 이후 북한의 행보는 어떻게 예상하세요?

정부가 북러 군수물자 운송에 관여한 러시아 선박과 개인, 기관을 대상으로 독자제재에 나섰습니다. 정부가 대북 제재 명단에 러시아 개인이나 기관을 올린 전례는 있지만 이번처럼 북러 협력만을 겨냥해 독자 제재 대상 명단을 발표한 것은 이례적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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