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 주말도 유세지원…한동훈 인천·이재명 서울
[앵커]
오늘은 공식 유세 3일차입니다.
여야 대표는 주말에도 광폭행보를 이어나가며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먼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행보부터 들어보겠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공식 선거 유세 3일째를 맞는 오늘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수도권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앞서 오늘도 이재명, 조국 대표를 겨냥해 '이조심판'을 강조하면서 다른 야권의 후보들을 향해 날을 세웠는데요.
한 위원장은 지원 유세에서 "이재명의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정치를 통해 탐욕을 실현하려는 공통점이 있다"며 "자신을 처벌한 국가에 복수하겠다는 이들에 표를 줄 것이냐"고 반문했습니다.
민주당 양문석 후보의 부정 대출 의혹, 김준혁 후보의 막말 논란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이며 공세를 펼쳤습니다.
한 위원장은 현재 인천 각 지역을 순회하고 있는데, 특히 이재명 대표가 출마하는 계양 지역에서의 발언이 주목됩니다.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 서울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고 있다는데 야권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늘 서울 공략에 나섭니다.
이 대표는 송파에서 경제폭망, 민생파탄, 외교실패, 민주주의 파괴를 내세우며 정권 심판론에 힘을 주었습니다.
이 대표는 "행정권력만으로도 단기간에 나라를 후퇴시켰다"며 "입법권을 장악한다면 이 나라는 다시 회복 불가능한 퇴행의 길 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보수든 진보든 잘못하면 책임 물어야 나라가 정상화된다"며 "지난 2년간 잘못했기 때문에 엄히 책임을 묻겠다"고도 했습니다.
오전까지 송파구와 강동구 광진구를 훑은 이 대표는 중구와 성동구, 용산구, 등을 돌며 서울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조국혁신당 조국대표와 비례대표 후보들은 전북 군산과 익산을 찾아 시민들을 만난 데 이어, 광주와 여수를 돌며 '검사독재 조기종식론'을 강조합니다.
녹색정의당 김준우, 김찬휘 상임선대위원장은 각각 제주와 충남을 찾아 '진보 가치'에 기반한 정권심판론을 내세웠습니다.
새로운미래 오영환 총괄선대위원장은 광주와 인천에서 유세를 벌였고, 개혁신당 이주영·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은 경기도 지역에 출마한 후보들을 지원사격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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