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이종섭 사퇴…"민심 따르고 실천" vs "대국민 사과해야"

연합뉴스TV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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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나잇이슈] 이종섭 사퇴…"민심 따르고 실천" vs "대국민 사과해야"


도피성 출국 논란이 불거진 뒤 자진 귀국했던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오늘(29일) 사의를 표명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이 대사의 면직안을 재가했습니다.

이 대사의 사퇴 관련해 정치권 반응은 엇갈리고 있는데요.

국민의힘은 민심에 따르는 정당이 되겠다고 외친 반면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야권은 총선을 의식한 행위라고 깎아내리며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도 촉구했습니다.

자세한 정치권 이슈, 살펴보죠.

고성국 정치평론가, 김성완 시사평론가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첫 번째 이슈 키워드는 '이종섭 사퇴'입니다. 이종섭 주호주대사에 임명된 지 불과 25일 만에 사의를 표명했고요. 윤 대통령이 면직안을 재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민심에 순응하며 민심을 따르고 변화하고 실천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도피 프레임을 씌운 야권의 정치 공작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국민의 꾸짖음을 겸허히 받아들인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두 분,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12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세요?

이제 여당 내 시선은 의대증원 문제로 쏠리는 분위기입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수도권 후보들을 중심으로 의대 증원 규모에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총선이 임박한 상황에서 의대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과 의료 파행이 장기화한다면 국민들의 피로감을 키워 표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건데요. 당내 이런 우려를 대통령실이 수용할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어제에 이어 연이틀 서울과 경기 지역을 돌며 유세를 하고 있고요. 국민의힘은 야당의 '정권심판론'에 맞서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를 겨냥한 '이조심판론'으로 호소하고 있는데요. 선대위에선 '이조심판 특별위원회'를 꾸리고 즉시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어요?

수도권 등 격전지 곳곳에서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에 밀리는 상황이 계속되자, 국민의힘 내부에서 전략 차원에서 단일화 검토를 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은 오늘 개혁신당 경기 용인갑 양향자 후보의 단일화 제안과 관련해서 "가능성을 열어놓고 충분히 대화할 준비는 돼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등 당 지도부는 후보 단일화에 선을 긋고 있는데요. 실제 단일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십니까?

두 번째 이슈 키워드는 '정부 견제 강조'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오늘 경기 분당부터 대전, 송파까지 격전지인 수도권과 중원 표심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는데요. 현재 60여 곳에 이르는 접전 지역에서의 성적표가 결국 선거의 승패를 좌우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만큼 격전지를 전방위로 공략하는 모습인데요. 민주당의 선거운동 전략,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민주당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오늘 광주 지원 유세에 나섰는데요.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의 의석수가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보다 한 석이라도 많아야 멋대로 국정을 운영한 정부를 견제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고요. "민주당이 잘해서가 아닌 대한민국 공동체를 구하기 위해 4월 10일 심판해주시고 도와달라"고 말했는데요. 광주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일각에서 4·10 총선에서 과반수를 넘어서 압도적 다수 얘기들을 하고 있던데 정말 큰일 날 얘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 보수 결집을 노린 작전, 일종의 음모"라고 강조했는데요. 이 대표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재명 대표는 오늘 오전, 대장동 사건 관련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법원에 들어서면서 선거 유세기간에도 법정에 출석했다며 검찰의 폭주를 막아달라고 했는데요. 앞서 이 대표는 당 일정을 이유로 재판에 늦거나 불참하는 경우가 있어 재판부가 재판 차질을 이유로 강제구인의 가능성까지 열어둔 상태죠?

오늘 마지막 이슈 키워드는 '논란이 된 후보'입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를 둘러싼 논란에 처음으로 입장을 내놨는데요. 박 후보 배우자의 전관예우 의혹을 놓고 오히려 반윤 검사로 특혜를 보긴 어렵다며 두둔한 겁니다. 이에 앞서 박은정 후보는 전날 유튜브 채널에 나와서 "남편은 변호사 개업 후 160건을 수임했기 때문에 전관예우가 있었다면 160억원은 벌었어야 한다"는 발언을 해 또다시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지금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부동산 재산 논란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 공영운 후보와 안산갑 양문석 후보 등을 겨냥해서 "민주당은 투기와 부동산 비리의 성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수준"이라고 비난했는데요. 이런 논란들이 표심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더불어민주당이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지역 국민의힘 후보인 변호사 출신 김혜란 후보가 성폭력 가해자 변호를 맡은 이력이 있다고 하면서요.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혜란 후보는 같은 지역구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했는데요. '강원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지역에서 선거 레이스 초반부터 후보자들이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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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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