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이재명, 피습 8일 만에 퇴원…한동훈, 1박2일 PK 민심 청취


흉기 피습 8일 만인 오늘(10일) 퇴원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서로를 죽이는 전쟁 같은 정치를 끝내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박2일 일정으로 PK, 부산·경남 지역을 방문하고 있는데요.

정치권 이슈, 전문가 모시고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장성호 교수,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퇴원하면서 입장을 내놨습니다. "상대를 죽여 없애는 전쟁 같은 정치를 종식해야 한다."고 하면서 '서로 존중하고 상생하는 정치'를 강조했는데요. 두 분, 이 대표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국민의힘도 "이번 피습 사건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규탄하면서, 이 대표가 조속히 건강을 회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비극마저 정치적 공세의 도구로 이용하려는 비정한 정치는 그만 멈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어요? 이건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할까요?

야당이 어제(9일)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본회의에서 단독 처리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여야 합의 없이 또다시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됐다며 유감을 표했어요?

전국 순회 중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박 2일 일정으로 경남, 부산을 방문했습니다. 부산에서 피습을 당한 이재명 대표가 병원에서 퇴원하는 날에 부산을 찾았는데요. 오늘 오전 경남 창원 국립 3.15 민주 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경남도당 신년 인사회 행사에도 참석했고요. 이후에는 부산으로 이동해 지역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비대위원장 취임 이후 7번째 지역 방문이지만 순회 일정에서 하룻밤을 자는 건 부산이 처음이거든요? 이번 부산 방문, 어떤 함의가 있다고 보십니까?

한동훈 위원장은 "재판 중인 국회의원이 금고형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재판 기간의 세비를 전액 반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대장동 의혹 등의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이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 등 10명으로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내일 명단을 공개하는데요. 여권 핵심 관계자가 연합뉴스TV에 "국민적 상식을 갖추고 선거에 나가지 않을 분들로 공관위원을 인선했다"며 당연직이 아닌 공관위원들은 출마 의사가 없는 이들로 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새해 첫 주에 이재명 대표 피습과 그 대응으로 분주했던 더불어민주당, 이번 주 들어 잇따른 탈당 행렬로 혼란스러운 모습인데요. 오늘(10일) 더불어민주당 원칙과 상식 소속의 비명계 3인방이 탈당했고 이낙연 전 대표도 내일 탈당 기자회견을 엽니다. 이재명 지도부, 추가 탈당 등 원심력 차단을 고심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다만, 비명계 3인방과 함께 했던 윤영찬 의원은 "김대중 노무현의 흔적이 너무 귀하다, 당을 재건하겠다"며 잔류했습니다. 일각에선 지역구인 성남 중원구에 도전장을 내민 친명계 현근택 변호사의 성희롱 논란이 터지자 입장을 바꾼 거라는 분석도 있는데요. 이런 정치적 셈법도 깔려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탈당한 민주당 인사들의 행보도 관심입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이끄는 가칭 개혁신당과 손을 잡을지, 아니면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신당을 창당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두 분은 어디에 무게를 두고 계십니까?

총선 90일 전인 내일부터는 출마 희망자들의 출판기념회가 금지됩니다. 그래서 오늘 여야 인사들의 행사가 많았고요. 이번 주에만 예비 후보자들의 출판기념회가 하루 10여건씩 열렸는데요. 출판기념회는 정치 비전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사실상 총선에서 쓰일 정치 자금을 모으는 기회가 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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