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여야 대표, 막말 격돌…이종섭 사의 표명

연합뉴스TV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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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여야 대표, 막말 격돌…이종섭 사의 표명


공식선거 운동 첫날, 여야는 각각 '이·조 심판' '정권심판'을 내세우며 프레임 격돌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거친 말이 오가며 막말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조금 전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외교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는 속보가 전해졌는데요.

관련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정혁진 변호사,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조금 전 나온 내용 먼저 다뤄보겠습니다.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사의를 표명했는데요 이 대사 측 변호인은 오늘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이종섭 대사가 오늘 외교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이종섭 대사는 공관장 회의 때문에 귀국한 상황인데요. 회의가 끝나도 서울에 남아 모든 절차에 끝까지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의를 표명한 배경 어떻게 봐야 할까요?

한 위원장,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를 심판하는 것이 곧 민생'이라며 "범죄자들이 우리를 지배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나온 '정치를 개같이 한다'는 발언이 막말 논란을 일으키고 있거든요. 당장 야권이 반발 중인데, 먼저 해당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일각에서는 한 위원장이, 계속해서 이재명 대표의 실언 논란을 지적해온 데다, 전날(27일) 선대위 회의에서까지도 '더 절제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하는 게 맞다"며 말실수를 경계했던 터라, 이게 실수가 아닌 '이조 심판론' 띄우기 위한 전략적 발언이라는 해석도 하고 있던데요?

총선 시작 후 처음으로 유세 현장에 등장한 유승민 전 의원, 한동훈 비대위원장 직격에 나섰습니다. '이조심판론'은 중도 표심만 멀어지는 발언이고,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만남은 "선거에 무슨 도움이 되느냐"는 등의 입장을 내놓은 건데요. 얼핏 야권 인사의 발언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당 지도부와 시각차가 크거든요. 중도 표심 잡기를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만,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선대위 일각에서는 유 전 의원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유세 지원 활동해 준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보이고 있기도 한데요. 지금이라도 당의 공식 선대위 합류 제안이 있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정권 심판론에 연일 힘을 싣고 있는 이재명 대표,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어제는 '공천 논란'이 있던 임종석 전 실장과 합동유세를 하며 정권 심판론에 힘을 실었거든요. 특히 임 전 실장과 포옹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 명문 갈등, 공천 갈등은 이제 '봉합 됐다'고 봐도 되는 겁니까?

임종석 전 실장, 남은 총선기간 이른바, '낙동강 벨트' 지원에 나선다고 하는데요. 자신의 지역구였던 중성동 갑의 전현희 후보가 아닌 '낙동강 벨트' 지원에 나서느냐도 궁금증인데요?

이해찬 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 "이번 선거는 중간평가가 아닌 심판 선거"라며 "승기는 잡은 게 아닌가 싶다"고 낙관적인 선거 전망을 내놨는데요. 민주당 공보국이 황급히 "이건 의석수를 이야기 하는 게 아니라 1당이 가능하겠다는 의미"라는 입장문을 내놨습니다. 상당히 몸을 사리는 상황인데 이런 배경엔 어떤 것을 우려했다고 보십니까?

군소정당들이 선거운동도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특히 조국혁신당의 행보가 눈길을 끕니다. 부산에서 출정식을 가진 조국혁신당, 어제 하루에만 대구를 거쳐, 대전, 서울에 이르는 광폭 행보를 보였는데요. 흡사 '대선주자급 행보'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거든요?

제3지대 정당들도 선거운동을 시작하며 '선명성' 경쟁에 나선 모습인데요. 특히 지지율 하락에 국민의힘과의 '합당설'까지 거론됐던 개혁신당에서는 '대통령 탄핵'까지 언급이 된 상황입니다. 이런 선명성 경쟁, 이제라도 지지층 결집에 도움이 될까요?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에서 지난해 민주당이 발의했지만, 윤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간호법'을 일부 수정, 발의했습니다. 의대 증원 문제 논란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의료공백을 메우려 하는 목적으로 보입니다만, 간호 직군의 표심을 얻기 위한 총선용 공약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는데요?

선관위가 유권자 의식조사를 했는데요. 유권자의 76.5%가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년 전 대비 3.8%p 증가한 것으로 70대 이상에서는 무려 90%가 넘는 유권자가 '적극 투표' 의사를 밝혔는데요. 이렇게 적극투표 의사 층이 증가한 배경, 뭐라고 보십니까?

민주당에선 양문석, 공영운, 두 후보가 '부동산 문제'로 구설에 올랐습니다. 먼저 양 후보는 집값이 급등하던 지난 2021년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21억짜리 아파트를 취득했는데 이 과정에서 집을 담보로 소득이 없던 장녀가 '사업자 대출'로 11억원을 대출받은 것이 논란이거든요?

현대차 사장 출신의 공영운 후보는 서울 성수동 땅과 건물을 2017년 구입해 2021년 군 복무 중이던 아들에 증여했는데요. 증여 시점이 서울시 증여규제 시행 하루 전이었다는 점 등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두 후보 모두 "국민 눈높이 맞지 않았다"고 사과하긴 했습니다만, 표심에도 영향이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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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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