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봄의 불청객 황사가 찾아왔습니다. 오늘 마스크 준비하셔야겠는데요. 새벽부터 중부권의 미세먼지 농도가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종일 황사가 기승을 부릴 거라고 하는데 전문가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센터장님 나와 계시죠?
[반기성]
안녕하세요.
황사가 심한 만큼 미세먼지 농도도 높을 것 같은데 지금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반기성]
7시 현재 가장 나쁜 곳이 서울입니다. 세제곱미터당 430마이크로그램이고요. 두 번째가 경기도 지역은 407, 인천이 359로 이 지역들은 현재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돼 있습니다. 그리고 충청, 강원 지역까지는 매우 나쁨 이상 되고요. 그 밑의 쪽은 전북, 경북까지는 나쁨 상태인데 지역별로 가장 높은 곳은 서울시 구로구가 477마이크로그램, 인천 동구가 617, 경기도 김포가 567마이크로그램인데요. 인천 동구 같은 경우 미세먼지 나쁨의 8배 이상 나쁜 정도입니다. 참고로 황사는 따로 측정하지는 않아요. 미세먼지 크기 입자인 10마이크로미터로 측정하거든요.
그래서 미세먼지가 300마이크로그램 이상인 경우에는 미세먼지경보가 발령되고 150마이크로그램 이상인 경우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되죠. 지금 현재 수도권, 충남 지역은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돼 있고 강원, 충북은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돼 있습니다. 단 황사경보도 있어요. 황사경보는 기상청에서 발표하는데 이때는 농도가 800마이크로그램 이상일 때입니다. 현재는 그 정도 농도가 되지 않기 때문에 황사경보는 발령되지 않고 미세먼지경보로 발표돼 있는 것이죠.
왜 이렇게 미세먼지가 안 좋은 겁니까? 혹시 중국의 영향인 걸까요?
[반기성]
그렇습니다. 중국의 영향이죠. 중국의 내몽골에서 황사가 처음 발원했고요. 중국 북부지방에서 강하게 발달한 저기압의 상승기류로 인해서 상공으로 올려진 겁니다. 그래서 후면에 우리나라 쪽으로 내려오는 고기압의 북서풍을 타고 현재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중국도 지금 황사가 심할 것 같은데 어느 정도 상황...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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