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인상 4.48%, 명절수당 65만 원 합의
사실상 서울 시내버스 임금 인상률은 5.6%
파업 철회로 즉각 서울 시내버스 정상운행
고교 3월 모의고사와 겹쳐 학생들 큰 불편
서울 시내버스 파업 11시간 만에 노사 간 임금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퇴근길 버스 운행은 정상화됐지만 시민들의 불편은 컸습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파업 돌입 11시간 만에 협상 타결을 선언했습니다.
서울시의 중재 노력 끝에 노사는 임금 인상률 4.48%에 합의했습니다.
명절수당 65만 원을 포함하면 사실상 5.6% 인상입니다.
약 600억 원 정도의 추가 재정 부담률이 발생했습니다.
파업 철회로 즉각 서울 시내버스는 정상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시는 비상수송대책 가동을 해제하고 지하철, 전세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도 정상 운행으로 돌렸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대중교통 정상 운영을 기다려주신 시민 여러분 그리고 비상수송대책 준비를 위해 협조해주신 유관기관과 자치구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겠습니다.]
퇴근길 혼잡은 피했지만 서울 시민은 물론 서울로 출근하는 경기도민들도 큰 불편이 컸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3월 모의고사 시험일과 겹치는 바람에 학생들도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윤종장 / 서울시 도시교통실장 : 특히 오늘이 아마 고등학교 3월 모의고사일하고 겹치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 부분에 대한 여러 가지 부담들이 작용을 해서….]
2012년 20분간의 부분 파업 이후 12년 만의 서울 버스 파업으로 시민들은 힘든 하루를 보냈습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촬영기자 : 정희인 온승원
영상편집 : 이현수
YTN 김종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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