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내일 새벽 메이저리그 데뷔전에 나섭니다.
팀은 특별 다큐멘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정윤철 기자입니다.
[기자]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고 프로필 촬영에 나선 이정후.
카메라 앞에서 흥겹게 몸을 흔들고, 당당하게 태극기를 펼칩니다.
이정후의 빅리그 준비 과정이 담긴 다큐멘터리입니다.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메이저리그의) 모든 부분 생활, 운동장, (제게) 해주는 대우 같은 게 너무 신기한 것 같아요."
6년간 1484억 원의 특급 계약을 맺은 이정후는 팀의 록스타로 통합니다.
[피트 퍼텔러 / 샌프란시스코 단장]
"타석으로 들어서는 이정후는 엘비스 프레슬리 같은 에너지를 내뿜습니다."
이정후는 시범경기에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며 빠르게 팀에 녹아 들었습니다.
[오스틴 슬레이터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자신을 신인으로 대해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미 MVP(한국야구 MVP)를 해본 신인이 몇이나 되겠어요?"
[로건 웹 / 샌프란시스코]
"언제나 웃는 이정후는 우리 팀이 원하던 선수입니다.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존경할 만한 사람입니다."
내일 이정후는 김하성의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정규시즌 데뷔전을 치릅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오늘 샌디에이고에 도착한 이정후의 사진을 SNS에 올리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정후는 자신감 있게 첫 발을 내딛겠단 각오입니다.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꿈꿔온 일을 하게 됐기 때문에 압박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항상 즐거운 것 같은데요."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편집 : 강 민
정윤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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