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0분대 출퇴근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 GTX가 다음 주 토요일인 오는 30일 수서~동탄 구간에서 첫선을 보이는 가운데 요금은 3~4천 원대로 최종 책정됐습니다.
차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30일 개통 예정인 GTX-A 전동차와 역사가 산뜻하게 단장을 하고 승객 맞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수도권 서북부·동남부와 서울 사이의 접근성을 높여줄 GTX-A 노선은
수서∼동탄 구간에서 첫선을 보입니다.
전체 길이 34.9km로 수서와 성남, 구성, 동탄 등 4개 역이 있는데
6월 말로 개통이 지연된 용인 구성역을 빼고 당분간은 3개 역에서 정차합니다.
나머지 구간인 운정∼서울역은 올해 하반기 개통 예정이고
중간 구간인 서울역∼수서는 오는 2028년 완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핵심은 길바닥에서 낭비하는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
속도가 일반 지하철보다 2배 넘게 빠릅니다.
출퇴근 시간 때 수서에서 동탄까지 가려면 버스로 90분이 걸리는데 GTX를 타면 단 19분으로 단축할 수 있습니다.
8량으로 구성된 열차 5대가 17분∼20분 간격으로 다니며 최대 1,062명의 승객을 나를 예정입니다.
[박진용/ 철도공단 수도권본부 GTX 사업단장 : (버스) 90분과 (승용차) 70분에 대비해 GTX는 20분에 이르기 때문에 50분과 70분 단축돼서 적어도 79% 이상의 시간 단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본요금은 3,20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여기에 10KM가 지나면 5KM 마다 거리요금 250원이 붙어 최소 3,450원 수서~동탄 구간은 4,450원이 됩니다.
수도권 버스 전철로 갈아탈 때 환승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윤진환 /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 같은 수서~동탄 구간을 운행하는 SRT가 GTX와 비슷하게 17분 점을 고려하면 기본요금은 훨씬 낮은 수준이며 여기에 각종 할인프로그램 등을 활용하면 더욱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SRT와 지하철 3호선, 수인 분당선, 경강선 등 철도와 지하철로 3분 안에 환승이 가능한 것도 장점입니다.
[이성해 / 철도공단 이사장 : 2004년 20년 전 KTX가 개통했던 만큼의 우리 생활의 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KTX가 지역 간의 교통 혁명을 가져왔다면 GTX 개통은 오늘날 매일매일의 일상교통의 혁명을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열차 간격이 20분으로, 한 번 ... (중략)
YTN 차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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