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랑야랑]조국, 민주당과 1분 거리 / 양향자, 기자회견 해프닝?

채널A News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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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Q.윤수민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조국 대표 보이고요. 민주당과의 거리. 어떻다는 건가요?

바로 1분 거리입니다.

조국 대표, 당사를 서울 마포구에서 여의도로 옮겼는데요. 

오늘 후원 덕분에 여의도에 당사가 생겼다며 5평 남짓한 당대표실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Q. 이 당사가 민주당과 1분 거리에 있어요?

네, 저희가 직접 가봤는데요.

입구에는 당명과 함께 검찰독재 조기종식이라고 써져 있었더라고요. 

그런데, 바로 한 블럭 옆에 민주당 당사가 있는데요. 

정확히 160미터 거리, 걸어서는 1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Q. 당사가 보통은 여의도에 모여 있긴 하죠.

네 하지만 1분 거리라는 점, 두 당에겐 더 특별한데요. 

왜냐하면 조국 대표, 민주당과 계속 밀착하며 표심을 호소하고 있거든요.  

당장 민주당 지지 성향 커뮤니티에서는 민주당사 옆이니까 들르자 후원을 더 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Q.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 민주연합에게 몰아달라고 몰빵론 강조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자꾸 밀착해오네요.

네, 오늘도 거리 두는 이 대표와 밀착하는 조 대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
단팥빵이 진짜 제일 맛있네요.

[신영대 / 더불어민주당 후보 (오늘)]
몰빵 투표로 심판합시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오늘)]
민주당을 포함하며 조국혁신당 포함하여 범민주진영의 파이가 커졌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
더불어민주당이 만든 비례정당은 더불어민주연합입니다. 분명한 말씀 드립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오늘)]
(기자) 이재명 대표가 거리를 둔다는 얘기가 있는데? 저는 거리를 잘 못 느끼겠습니다.

Q. 밀어내고 다가가고 재밌네요.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이준석, 양향자 개혁신당 지도부가 보이네요. 기자회견 해프닝이요?

양향자 원내대표가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는데요.

양 원내대표, 어제 거취 관련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SNS에 알렸습니다.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반도체 중심 인재는 개혁신당에 없다”며 비례대표 명단에 반발했는데요.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기자회견 23분 전에 돌연 취소를 한 거죠. 

Q. 그러면 탈당이나 거취 문제는 말을 안 한 거네요?

결국 기자회견은 없었지만 취소되기 전까지 개혁신당, 상당히 혼란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허은아 /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오늘,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지금 고민 지점들이 많으신 것 같은데 탈당은 아니셨으면 좋겠다라는 그냥 희망 섞인 말씀을 드립니다."

[천하람 / 개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양향자 원내대표께서 요구하시는 거를 조금 납득하기 어려워하는 분위기이긴 합니다. 갑자기 왜 이러시나. 다들 조금 사실은 당황해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Q. 뭐가 어떻게 되는 거예요. 기자회견은 왜 취소한 거예요?

일단 당과 논의를 더 하겠다며 기자회견을 취소했고요. 

거취 결정은 보류라는 입장인데요. 

새로운미래 입당설까지 돌자 양 원내대표, "새로운 미래 측과 만나거나 통화하지 않았다"고 일축했습니다. 

양 원내대표 뿐만이 아니고, 이준석 대표 측근인 김철근 사무총장도 비례 공천 탈락해 반발했었죠. 

이준석 대표, 공개적으로 불편함을 내비쳤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오늘,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
"제가 비례대표 상위순번 받는거 포기하고 지역구 출마해서 화성에서 발이 부르트도록 다니고 있는건데 사람들이 만약에 그걸(비례) 안 주면 탈당하겠다 이런 식으로 하는 거 보고 저 굉장히 한 지난 2주 동안에 환멸감이 들었습니다."

상대당 공천 문제 있다 지적하다가 결국 내부 갈등 빚는 모습, 거대 양당이나 제3지대나 비슷한 것 같네요.(다똑같네)

Q.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구성: 윤수민 기자·김민정 작가
연출·편집: 신유나PD, 황연진AD
그래픽: 디자이너 이승희
영상취재 : 정기섭


윤수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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