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죽어도 서서 죽겠다"…'한강벨트' 지원사격
[뉴스리뷰]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19일) 지역구 후보자들을 한데 모아 승리 결의를 다졌습니다.

서울 격전지로 꼽히는 '한강벨트'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선대위 체제로 전환하고 본격 출전 채비를 갖춘 국민의힘.

지역구 후보자들이 모인 가운데 한동훈 위원장은 "조금이라도 오만하거나 군림하려는 모습을 보였을 때 큰 위기가 왔었다"며 '낮은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국민을 섬기는 자세, 국민의 따끔한 지적을 귀하게 받드는 자세만이 22일 동안의 국민의 마음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에 대한민국의 운명이 달려있다며, '이재명 사당'인 민주당에 결코 져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지면 윤석열 정부는 집권하고 뜻 한 번 펼쳐보지 못하고 끝나게 될 것입니다. 종북세력이 이 나라의 진정한 주류를 장악하게 되는 선거가 될 것입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서울 격전지인 동작과 서대문, 마포를 차례로 찾아 후보들 지원유세에 나섰습니다.

최근 지지율 하락으로 '수도권 위기론'이 다시 불거지는 가운데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실행력 있는 여당임을 강조하며 지역 현안들을 해결할 적임자라 강조했고, 특히, 남은 기간 사력을 다해 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오늘부터 22일 동안 여러분을 위한 승리를 위해서 서서 죽겠다는 각오로 절실하게 뛸 겁니다."

한 위원장은 이어 경기 안양과 대구 달서·중구, 충남 보령서천 등을 찾으며 전국 순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기자 신경섭·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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