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경부고속도로 판교IC 부근에서 화물차 2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수습을 위해 대부분 도로가 통제되면서 출근길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가 5시간여 만에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 김철희 기자!
자세한 사고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새벽 6시쯤 경부고속도로 판교나들목 근처에서 서울을 향해 달리던 25톤 화물차 2대가 부딪혔습니다.
앞서가던 화물차는 완전히 뒤집히고, 다른 한 대는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앞 화물차를 몰던 60대 남성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뒤따르던 차량을 운전하던 40대 남성도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여파로 고속도로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뒤쪽 차량에는 많은 양의 모래가 실려 있었는데, 이게 도로 위를 그대로 덮쳤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굴착기와 크레인까지 동원해 5시간 넘게 수습 작업을 벌였는데요.
쏟아진 모래가 많아 작업에 애를 먹었습니다.
현재도 도로에 모래가 일부 남아 있기는 하지만, 도로 통제는 모두 풀렸고, 차량 정체도 대부분 해소됐습니다.
경찰은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철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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