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 중인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들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도 지자체 4곳이 광역 클러스터를 표방하며 연합 전선을 구축하고 나서 주목됩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수원 광교엔 국내 대표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연구소가 속속 둥지를 틀었습니다.
연구원들이 선호하는 지역인 데다 아주대와 성균관대 등 대학과도 가까워 인력 확보와 임상 시험에 유리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또 바이오, IT, 나노 관련 기업 190여 곳이 몰려있어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임종래 / 보령 R&D부문장 : 여러 협업이라든지 공동연구, 바이오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는 이 광교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수원시는 광교가 갖는 입지 조건을 최대한 활용해 바이오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 10월 바이오 관련 전문가로 꾸려진 추진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한발 빠르게 바이오특화 단지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이재준 / 수원시장 : 바이오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특화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판교 테크노밸리를 품고 있는 성남시도 분당 서울대병원, 차바이오텍 등 11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 나섰습니다.
[신상진 / 성남시장 : 우리 기업의 현황이나 여러 상황으로 봐서 대한민국의 국가적 과제를 앞장서서 풀어나가야 될 그런 시대적 역사적 소명이 있는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도에선 두 도시 외에도 고양시와 시흥시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고양시는 국립암센터를 비롯한 풍부한 의료 인력과 편리한 교통망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고 시흥시는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활용하는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지자체들이 바이오 특화단지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수조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때문입니다.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인데도 다른 산업에 비해 입지 조건이 덜 까다롭고 진입 장벽이 높지 않다는 평가입니다.
경기도는 4곳이 각자도생하기보다는 장점을 두루두루 살릴 수 있도록 바이오 광역클러스터 조성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산자부는 도전장을 내민 전국 11곳 가운데 올 상반기 최종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영상취재;권혁용
영상협조;수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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