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예방이 최선책"…미 청소년 마약 퇴치 위원회 총재 / YTN

YTN news 2024-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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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청정국으로 알려졌던 우리나라에도 최근 마약 관련 범죄가 늘어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죠.

이미 마약 문제가 심각한 미국에서는 특히 10대 청소년의 마약 중독이 날로 심각해져 예방과 치료에 고민이 깊다고 하는데요.

전 세계 한인들의 다양한 삶을 소개하는 이번 시간엔, 미국에서 청소년들의 마약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한인을 만나봅니다.

[폴 림 / 미국 청소년 마약 퇴치 위원회 총재 : 처음에 마약(중독)에 걸린 대학생이 도와달라고 저희를 찾아와서 그 당시에는 금단 현상이 뭔지도 몰랐는데 금단 현상을 보고는 깜짝 놀랐어요. 그래서 그 아이를 치유하고 도와주다가 생각한 것이 '이건 병이 들기 전에 예방해야 한다.', 그것도 부모를 만나보니까 그 아이가 마약을 10년 동안 하고 있었는데도 모르고 있었어요. 학교에서부터 빨리 아이들이 자랄 때부터 안 할 수 있게끔 해야겠구나 하고 시작한 계기가 됐습니다.]

[폴 림 / 미국 청소년 마약 퇴치 위원회 총재 : 교육청에서 학교 교장 선생님을 통해서 저희에게 초등학교부터 (예방 교육을) 해달라는 거예요. "아니 초등학교에서 무슨 마약 교육이냐" 해서 들어가 봤더니 5학년 학생들이 벌써 베이핑 (전자담배 피우는 행위)을 하는 거예요, 깜짝 놀랐어요. 그게 점점 더 발달해서 어떻게 되냐면 거기에 마약 성분을 다 집어넣고 할 수가 있는 거예요. 뭐든지. (액상 마리화나 같은 건가요?) 그렇죠. 예방 교육을 통해서 이제 우리가 PPT나 동영상을 통해서 아이들을 교육해요. (부모들이 중독자녀를) 어느 재활 센터에 보내야 할지 몰라요. 저희는 정보를 다 알고 있으니까 이 아이한테는 여기가 맞겠다, 이 아이한테는 여기가 맞겠다고 맞춤형으로 가이드를 해주는데….]

[폴 림 / 미국 청소년 마약 퇴치 위원회 총재 : (처음에는) 너무 우리가 마약 환자의 중독성에 대한 것을 몰랐어요. 잘 모르고 도와주려고 하다가 경제적으로 피해 보기도 하고 (중독 학생을 역추적하면) 고구마 줄기처럼 슬슬 걸리잖아요. 따라오잖아요. 그럼 파는 아이들, 딜러(판매책)까지도 연결되잖아요. 위험한 일도 몇 번 겪었죠. 사실 마약을 손을 안 댄 아이가 우리 코야드 (마약 퇴치 위원회)에 일원이 되고 그 아이가 벌써 졸업하기 전에 그 밑에 학년 아이를 회장을 시켜놓고 다 이렇게 해서 계속 진행하는 걸 보면 너무 흐뭇하죠. (중독) 문제 있는 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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