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렌터카 음주운전…전봇대 들이받아 동승자 숨져

어제(15일) 밤 11시 50분쯤, 제주시 한림읍 협재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렌터카 승용차가 길가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는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동승자 30살 B씨는 결국 숨졌습니다.

사고는 차량에 있던 휴대전화가 충격을 감지해 119에 긴급구조 요청을 보내면서 신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휘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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