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2명 약물 살해 혐의' 요양병원장 검찰 송치
결핵 환자 2명에게 약물을 투여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요양병원장이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달 7일 살인 혐의로 이 모 원장을 서울서부지검으로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이 모 원장은 2015년 운영하던 서울 동대문구 요양병원에서 결핵에 걸린 80대 여성 환자와 60대 남성 환자에게 사형 집행에서 사용되기도 하는 염화칼륨을 투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메르스가 유행할 당시 환자들이 결핵에 걸린 사실이 알려지면 병원 운영이 더 어려워질 것을 우려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조성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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