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측 교섭 대표가 노조 간부에게 욕설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조합원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국삼성전자노동자조합 관계자는 오늘(8일) 사측 교섭 대표인 A 상무가 2024년 임금교섭과 관련해 대화하면서 예비 교섭위원에게 욕설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A 상무는 노조 사무실에서 교섭위원들과 대화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사측과 노조 사이에 이견으로 언쟁하다가 욕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조가 조합원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면서 삼성전자 사내 게시판에는 사측의 태도를 비판하는 게시물들이 잇따라 올라오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조 측은 교섭위원에게 욕설하는 건 만9천 명 조합원에게 욕설하는 것과 같다며 사측에 정식 사과 등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안동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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