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임성호 앵커, 김정진 앵커
■ 출연 : 이정환 교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오늘 굿모닝경제는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와 함께합니다.
교수님, 어서 오세요. 교수님, 오늘은 물가 얘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최근 들에서 고물가가 다소 잡혀나가나 했는데 이번에 다시 3%대로 상승하는 분위기가 나왔거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정환]
작년 초부터 물가 하락 추세가 본격화되면서 작년 중반에나 2%까지 내려갔거든요.

그런데 다시 물가 상승세가 올라가면서 1월에는 2.8%, 2월에는 3.1%까지 올라가는 수준이 되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가 목표로 하는 물가 수준은 2%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런데 아무래도 이것보다 1.1% 높으니까 고물가, 그러니까 물가상승률이 굉장히 아직까지는 높다. 경제의 성장률이라든지 이런 것에 비해서 높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고요.

이것은 한국은행이라든지 경제 운영 전반에 큰 부담을 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교수님, 제가 조금 전에 신문 헤드라인을 봤는데 귤 78% 급등, 폭등 이런 글자를 봤어요. 굉장히 놀랐는데, 지금 물가 상승에 가장 영향을 미치고 있는 품목이 어떤 품목인가요?

[이정환]
설날 근처부터 해서 계속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과일 가격이 굉장히 많이 올랐다는 이야기거든요. 특히나 사과는 70% 이상 올랐다라고 2월부터 계속 나오고 있었고 귤 가격도 이번에 보니까 거의 80%, 배 가격도 60%, 그리고 파라든지 딸기 가격도 굉장히 많이 오르면서 결국은 식료품 가격이 굉장히 많이 올랐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식료품 중에서도 특히 과일 가격. 그래서 과일 충격이라고 얘기하기도 하는데 너무나도 과일 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그리고 식탁에 과일이라는 것이 최근에 거의 필수품처럼 된 상황인데 이런 가격들이 너무 많이 오르면서 부담이 굉장히 커지고 있다.

결국은 사람들이 먹을 것을 안 먹을 수 없는 상황이고 식탁에서 과일의 비중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나타나고 있고요. 그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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