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시세조종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보석으로 석방됐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오늘(6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배 대표에 대한 보석 청구를 인용했습니다.
법원은 보증금 5천만 원과 함께 출국이나 3일 이상 여행할 경우 법원에 미리 신고해야 한다는 등 보석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배 대표는 지난해 2월 하이브가 SM 경영권 인수를 위해 주식 공개매수에 나서자 매수를 방해하려고 2천4백억여 원을 들여 SM 주가를 조종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앞서 배 대표는 재판 장기화가 예상된다면서 방어권을 충분히 행사할 수 있도록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임하게 해달라며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습니다.
YTN 안동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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