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몸짱소방관 달력' 수익금, 화상환자에 기부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입니다.
'몸짱소방관 달력'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소방재난본부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화상 환자들을 돕기 위해 매해 제작해온 아주 특별한 달력인데요.
이 달력 판매로 얻은 수익금이 올해도 어김없이 아주 귀한 곳에 전달됐습니다.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이 가져온 따듯한 이야기를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보겠습니다.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의 첫 출발은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증 화상 환자들을 위해 현직 소방관 중 몸짱인 소방관들이 직접 모델로 참여해 달력을 제작하기 시작했는데요.
2024년 올해 달력을 통해 얻은 수익금 역시 중증 화상 환자들에게 전달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마음을 더욱 따듯하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달력은 현직 소방관들이 화재 현장에서 활약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 화재 현장에서 화상을 입은 환자들의 아픔까지 함께 나눈다는 점에서 매년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는데요.
올해 판매 수익금과 기부금은 약 9,600만 원!
달력 제작에는 13명의 현직 소방관과 오중석 사진작가 등이 참여했는데요.
올해는 여성 몸짱소방관도 함께해 더욱 화제를 모았습니다.
10년 동안 판매된 달력은 무려 10만 9,800여부!
판매 수익금과 기부금의 합계는 총 10억 9천여 만 원에 달합니다.
화상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겠다고 나선 현직 소방관들의 열정과 그 열정에 달력 구매로 화답한 수많은 시민들까지….
모두가 함께 만든 기적으로, 지난 10년 동안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과 인연을 맺은 화상 환자는 모두 249명인데요.
오랜 시간 어둠 속에서 고통받아온 화상 환자들이 달력 수익금을 통해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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