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임종석 이어 홍영표·설훈과 접촉…김영주, 내일 국민의힘 입당
[앵커]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제외된 홍영표, 설훈 의원과 접촉했습니다.
설 의원이 주도하는 '민주연합' 구상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되는데요.
앞서 민주당을 탈당한 4선의 김영주 국회 부의장은 국민의힘 입당을 공식화했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오늘 더불어민주당 공천에 공개 반발한 설훈 의원과 홍영표 의원과 통화를 가졌습니다.
구체적인 통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설훈 의원이 주도해 추진중인 '민주연합'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을 탈당한 설 의원은 공천에서 배제된 의원들과 연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합류할 의원들이 10명가량 될 수 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홍 의원도 컷오프 확정 후 "새로운 정치를 고민하는 분들과 뜻을 같이 세우겠다" 밝힌 바 있어, 합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낙연 대표 역시 당초 오늘(3일) 광주에서 출마 회견을 예정했다가 연기했는데, 관련 연대 움직임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이 대표는 어제(2일)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후 거취를 고민 중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도 전격 회동했습니다.
'반명 연대' 움직임이 가시화하고 있는 가운데, 범야권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조국 전 법무장관이 주도하는 조국혁신당도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조 전 장관을 당 대표로 추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앞서 현역 하위 20% 통보에 반발하며 민주당을 탈당한 4선의 김영주 국회 부의장은 국민의힘 합류 의사를 공식화했습니다.
당 고위관계자는 김 부의장을 서울 영등포갑에 단수 공천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등포을 경선을 포기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은 당 요청을 받아들여 서울 강서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공천 지도가 확정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주도하는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내일(4일) 비례대표 후보 추천신청을 받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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