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전 대통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김덕영 감독은 내년 3월 개봉을 목표로 건국전쟁2를 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감독은 오늘(29일)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제작 발표회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은 '건국전쟁2'를 '인간 이승만'이라는 부제를 달고 개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건국전쟁2'는 이 전 대통령이 태어난 지 150주년이 되는 내년 3월 26일 나올 예정입니다.

김 감독은 흥행은 기대하지 않고 시작했는데 얼떨떨하다며, 할 얘기가 많은 만큼 '건국전쟁'은 5편까지는 갈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습니다.

또, SNS에서 영화 '파묘'를 비판한 것을 두고, 특정 정치 집단에서 이 영화를 보지 말자는 얘기가 나왔다면서, 근거 없는 민족감정을 악용하는 영화보단 대한민국을 구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리는 진실의 영화에 눈을 돌려달라는 의도였을 뿐 '파묘'를 보지 말잔 얘긴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혜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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