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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 모스크바서 나발니 장례식..."참석자 체포 걱정" / YTN

YTN news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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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일 모스크바서 나발니 장례식…사망 2주만
신부가 장례식 주재…러 당국 ’참석자 체포’ 우려
나발니 부인 "푸틴은 괴물이자 범죄집단 수괴"


감옥에서 갑자기 사망한 러시아 야권 정치인 알렉세이 나발니의 장례식이 우여곡절 끝에 모스크바에서 치러지게 됐습니다.

나발니의 부인은 푸틴 대통령을 괴물이라며 투쟁을 다짐했지만, 남편 장례식이 제대로 치러질지 확신할 수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류재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모스크바 외곽의 '보리소브스코예' 묘지.

사망한 지 열 나흘 만에 나발니가 묻힐 곳입니다.

눈 덮인 묘지에는 보안 카메라를 설치하는 모습 외에 별다른 움직임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곳에서 모스크바 강을 건너 2.5km가량 떨어진 교회에서는 장례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러시아 전통에 따라 신부가 주재하고 참석자들이 고인의 관 앞에서 작별 인사를 하게 되는데, 제대로 치러질지 아무도 확신할 수 없습니다.

[유리아 나발나야 / 나발니 부인 : 장례식이 평화롭게 치러질지, 아니면 남편과 이별하러 온 사람들을 경찰이 붙잡을지 확신할 수 없습니다.]

유럽의회 본회의장에 선 나발니의 부인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괴물이라 부르며 서방의 적극적인 대응을 호소했습니다.

보통의 방법으로는 푸틴에게 타격을 입힐 수 없으며, 조직적인 범죄와 싸우는 방식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유리아 나발나야 / 나발니 부인 : 우리는 정치인을 상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피비린내 나는 괴물을 상대하는 것입니다.]

나발니의 사망 원인과 타살 여부 등 죽음을 둘러싼 의문은 어느 하나 밝혀진 게 없습니다.

앞서 나발니의 어머니는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장례식을 비밀리에 치를 것을 협박받았다고 폭로했습니다.

YTN 류재복입니다.

영상편집 : 안홍현
화면제공;EUROPEAN UNION




YTN 류재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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