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가오는 6월부터는 여의도 밤하늘에 '서울의 달'이 뜹니다.
보름달 모양 기구를 타고 최고 150미터 상공으로 올라가서 서울 야경을 즐길수 있다는데요.
김단비 기자가 미리 보여드립니다.
[기자]
하늘에 둥둥 떠 있는 대형 풍선.
아래 기구에 탄 사람들은 너른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봅니다.
열기구처럼 생긴 이것은 헬륨 가스를 넣은 계류식 기구로 150m 상공까지 올라 도시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헬륨 가스는 비인화성 기체로 폭발성이 없고 인체에 무해합니다.
기구가 지상 계류장과 케이블로 연결돼 있어 수직 비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수원 화성과 프랑스 파리 디즈니랜드 등에서 운영되는 이 기구가 오는 6월부터 서울 한강에도 뜹니다.
보름달과 닮은 모습에 이름은 서울의 달로, 서울시의 도시브랜드인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 로고가 새겨집니다.
여의도 잔디마당에 설치되면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1회 15분 씩 30명까지 태우고 비행할 계획입니다.
기상상황에 따라 100~150m 높이 상공에서 서울의 야경까지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이창현 / 서울시 관광체육과장]
"서울의 새로운 상징이자 랜드마크로 자리잡아서 더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즐거움을 안고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시는 한강과 화려한 야경을 관광 자원화해 연간 3천만 관광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영상편집 김문영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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