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2월 27일 (화요일)
■ 진행 : 김윤수 앵커
■ 출연 :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윤수 앵커]
원래 이재명 대표가 오늘 원래 의총에 못 가는 것이 아닌가,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왜냐하면 오늘 대장동·위례·백현동 이 병합 사건에 대해서 재판에 출석을 했거든요, 오전에. 그래서 이 재판이 길어지면 못 오는 거 아니겠는가, 이렇게 이야기가 있었는데. 의원 총회에 참석했습니다, 중간이긴 하지만요. 들어가시는 모습 봤는데. 중간에 들어갔는데 박수 치는 데 박수 치는 의원도 있고 안치는 의원도 좀 보이더라고요. 이재명 대표 홍익표 원내대표가 공개 발언하시겠습니까? 했는데 안 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왜 안 했을까요?
[최병묵 정치평론가]
어차피 오늘 의원 총회에서 어떤 발언이 의원들로부터 나올 것이라는 것을 이재명 대표는 아마 충분히 알고 있을 겁니다. 본인이 참석하든 참석하지 않든 오늘 의원총회는 본인에 대한 성토장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것이 마지막이다, 아마 그런 생각을 속으로 하지 않았을까. 왜 그러냐면 임종석 전 실장 오늘 발표를 했잖아요, 공천 배제. 그리고 앞으로 홍영표 의원 이런 사람들 줄줄이 이어질 것이라고 본인들이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가만히 있겠어요? 그러면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나올 텐데 거기서 지금 본인이 시스템 공천 다시 이야기한다고 해서 해봤자 의원 총회만 공연히 길어져요, 그렇게 되면. 그러니까 이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니까 여기서 일종의 저런 성토장으로 해서 한 번 한 단계 이렇게 톤다운 시킬 수 있는 그런 계기로 만들려고 했던 것 아닌가.
본인이 굳이 여기서 대항을 함으로써 또는 본인의 입장을 설명함으로써 판을 괜히 공연히 키워줄 필요가 없다. 이렇게 하고 한고비 넘기는 쪽으로 가고 내일은 또 다른 국면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임종석 전 실장이 예를 들어서 탈당을 한다든가 그러면 그것은 또 새로운 국면으로 넘어가면서 민주당의 공천 작업은 계속되겠죠. 아마 그런 쪽을 계획하고 의원 총회에 참석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봅니다. (지난번 의총 당시에도 참석을 안 해서 비명계가 굉장히 논란이 많이 않았습니까. 왜 대표가 참석하지 않는가. 그런데 이번에는 참석을 해서 그런 비판은 받지 않고. 오늘만 넘기면 이 고비만 넘기면 내일부터는 다른 국면이 될 테니까.) 그러니까 오늘 비판은 그냥 받자는 거예요. 받고 나는 거기에 대해서 반박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 이런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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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