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에 시달리다가 극단적 선택을 했던 송파 세 모녀 10주기를 맞아 불교계가 추모제를 열고 빈곤 문제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촉구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오늘(26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추모제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겠다고 밝혀왔지만,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지난 2022년 수원 세 모녀 사망 사례 등처럼 가난으로 인한 죽음이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매년 위기 가구로 발굴된 빈곤층 가운데 공적 복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도 3%대에 불과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서, 지금의 사회보장제도가 빈곤층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반적인 복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014년 2월 26일, 서울 송파구에 살던 세 모녀가 마지막 월세와 죄송하다는 편지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했고, 당시 복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것으로 드러나 사회적으로 비판 목소리가 크게 이어졌습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윤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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