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흐리고 쌀쌀…보름달 보기 어려워
[앵커]
주말 동안 늦겨울 추위가 예상돼 도로 살얼음과 미끄럼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날이 흐리고 일부 눈비도 오면서 내일(24일) 정월대보름 달맞이는 대부분 어려울 전망입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주 내내 내리던 눈비는 그쳤지만, 날은 여전히 쌀쌀합니다.
중부와 일부 남부 내륙의 아침 기온은 0도 아래로 내려가겠고, 경기 북부와 강원 등에선 영하 5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최근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도로에 빙판이나 살얼음이 많을 걸로 보여, 주말 동안 교통과 보행자 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국이 흐린 가운데, 일부 충청과 남부 지역으로는 약하게 비나 눈도 내립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24일 늦은 오후 전남권을 시작으로 밤부터 25일 새벽 사이 전라권과 충청, 경상 서부 일부 지역에는 비 또는 눈이 예상되며, 그 밖의 지역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따라서 대부분 지역에서는 정월대보름 달을 보기 어렵겠습니다.
기상청은 일부 중부 지방에서만 구름 사이로 달맞이가 가능할 걸로 내다봤습니다.
이번 정월대보름 달은 올해 뜨는 보름달 가운데 가장 작게 보입니다.
서울에서 보름달이 뜨는 시간은 오후 6시 3분이며, 오후 9시 30분쯤 가장 둥근달을 볼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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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기자 황종호, 최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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