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민주, 거세지는 공천 갈등… 여 공천 "안정적" vs "감동없다"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송영훈, 장윤미 변호사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의 공천 진행 상황을 두고 '잡음 없는 안정적 공천'이라는 긍정 평가 속에 '감동 없는 공천'이라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그 정도의 비판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언론에서 인정해준 것"이라고 했습니다. 두 분은 국민의힘 공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더 이상 '조용한 공천'은 어렵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민감한 지역인 서울 강남과 영남 지역 발표가 남아 있고, 공천 배제 대상자인 하위 10% 통보를 앞두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가운데, 컷오프 대상자로 거론된 4선 이명수 의원이 평가 방식에 반발하며 경선을 요구했습니다. 첫 반발이 나왔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비대위가 앞서 김현아 전 의원을 경기 고양정에 단수 추천한 당 공관위의 결정을 보류하고, 공관위 재논의를 요구했습니다. 과거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당원권 정지 3개월 징계를 받은 것과 관련해서 정리가 끝나지 않았다는 건데요?
국민의힘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내일 창당대회를 하는데요. 당대표에 조철희 당 총무국장을 내정했습니다. 4년 전 위성정당의 대표를 전직 중진급 국회의원이 맡았던 것과 비교하면 파격 인선인데요.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어제 의원총회에서 비명계 의원들은 현역 하위 20% 평가와 정체불명 여론조사의 불공정성을 지적하며 이재명 대표 등 당 지도부를 맹비난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이재명 대표는 의총에 불참했고, 수석최고위원인 정청래 의원은 도중에 자리를 떠났습니다. 어제 의총 상황, 어떻게 보셨습니까?
공천 논란에 원로들까지 나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정세균, 김부겸 두 전직 총리에 이어서 권노갑, 정대철 상임고문과 이강철 노무현 정부 시민사회수석까지 입장을 내고 "민주당의 공천이 당 대표의 사적 목적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맹비난했어요?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2선 후퇴론까지 거론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어젯밤 민주당 1차 경선 21개 지역구 결과가 나왔는데, 호남과 제주에서 현역 의원 5명이 무더기 탈락했습니다. 특히 주목되는 곳이 민주당 '텃밭'인 광주인데요. 현역 의원 3명 전원이 탈락했고, 특히 조오섭·윤영덕 의원이 친명 원외 인사들에게 패배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광주의 다른 지역에서도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지, 또 민주당의 안방에서 시작된 현역 물갈이가 다른 지역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민주당 박용진 의원, 하위 10% 통보를 받았다면서 과하지욕을 견디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재심 신청을 어제 했는데, 오늘 문자로 기각 통보를 받았다면서 공관위 회의가 열리기도 전에 결정이 문자로 오는 것에 황당할 따름이라고 반발하고 있어요?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이언주 전 의원을 '여전사 3인방'이라고 칭하며 수도권에 전략공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비명 공천 학살 논란으로 내홍이 커지는 가운데 나온 안 위원장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이 다음 달 3일 창당을 앞두고 잡음이 터졌습니다. 경선을 통해 단일 후보를 낸다는 방침을 세웠는데, 단 한 곳 현재 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현역인 울산 북구는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합의하면서 반발이 나온 건데요. 이상헌 의원은 "야합이기 때문에 재검토돼야 한다"며 탈당도 시사했어요?
앞서 민주당은 비례대표와 관련해 진보당 3명, 새진보연합 3명, 국민추천후보 4명을 배분하기로 합의했는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자신이 살기 위해 종북 통진당 세력을 부활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는데요?
새로운미래는 인물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 3차 인재 영입을 발표했고요. 동시에 민주당에서 이탈 가능성이 있는 의원들을 끌어들이는 데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민주당 현역 의원이 새로운미래에 합류할 거라고 보십니까?
하위 20% 통보를 받고 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의 거취에 관심이 모이는데요.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는 물론 국민의힘에서도 합류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부의장, 제3지대행을 택할까요? 아니면 이상민 의원에 이어 두 번째로 여당행을 택할까요?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등을 포함한 이른바 쌍특검법 재의결을 29일 본회의에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의 공천 진행 상황이 표결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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