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전력강화위원장에 정해성…감독 인선작업 본격화
[앵커]
축구대표팀 육성과 관리를 책임지는 전력강화위원장으로 정해성 축구협회 대회위원장이 선임됐습니다.
정 위원장은 새 전력강화위원들과 곧장 클린스만 전 대표팀 감독 후임자 인선 작업에 나섰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로 공석이 된 축구대표팀 사령탑 선임 작업이 본격화됐습니다.
축구협회는 이를 진두지휘할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으로 정해성 현 축구협회 대회위원장을 낙점했습니다.
전임자 마이클 뮐러 위원장은 협회 내 기술 관련 연구 업무를 맡을 예정입니다.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 히딩크 감독을 보좌했던 정 위원장은 그동안 대표팀에서 수석 코치 등을 맡아왔습니다.
K리그 제주와 전남, 베트남 호치민 시티 등 프로팀 감독도 역임했던 만큼 지도자와 행정가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축구협회는 고정운 김포FC 감독과 박성배 숭실대 감독, 박주호 해설위원 등 위원장을 보좌할 10명의 전력강화위원도 선임했습니다.
이들의 당면 과제는 클린스만 전 감독 뒤를 이을 새 대표팀 사령탑 물색 작업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2026년도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을 꾸려가기 위한 차기 감독 선임 작업에 바로 착수하겠습니다."
태국과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이 한달 앞으로 다가와 당장 전력강화위는 임시 감독이라도 선임해야하는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현재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인물은 K리그1 울산HD의 홍명보 감독과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 FC서울 김기동 감독 등입니다.
시간이 촉박한 만큼 축구협회는 이미 후보군들을 접촉해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물밑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개막을 앞둔 K리그 미디어데이가 오는 26일에 열려 감독 선임은 그 전인 이번주 내 결론 날 수도 있다는 관측입니다.
정 위원장은 곧장 첫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연 뒤 기자회견을 통해 대표팀 운영 계획을 밝힐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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