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여야 '공천 작업' 속도…개혁신당 내홍 격화
국민의힘이 4·10 총선 지역구 후보 면접을 끝내고 일부 지역 단수추천과 경선 방침을 발표하면서 공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에선 밀실 공천 논란으로 잡음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친문계 의원 등 특정 후보들을 배제한 여론 조사가 진행되는 것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치 이슈, 전문가 모시고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죠.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모셨습니다.
오늘의 첫 이슈 키워드는 '지역구 재배치 돌입'입니다. 국민의힘에선 앞서 어제까지 모두 133개 지역구에서 공천 절차가 이뤄졌는데요. 오늘은 공천관리위원회가 추가 공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단수 공천 13곳, 경선 17곳, 우선 공천 1곳인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무엇보다 관심을 모으던 주요 지역구 상당수에 단수 공천자와 경선 대상이 확정됐는데요. 특히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나 박진 전 외교부 장관 등의 출마설이 돌았던 서울 종로에는 최재형 의원이 공천됐어요? 결정 배경은 어떻게 보십니까?
친윤계 의원들의 공천 상황도 살펴보죠. 공관위원을 겸임하는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은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에서 경선을 치르게 됐는데요. 이 의원은 단수공천 요건이 됐지만, 본인이 경선을 자청했다고 해요?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공천 심사가 반환점을 돌았지만, 아직 '화약고'는 건드리지 않았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앞으로 현역의원 컷오프가 기다리고 있다는 의민데요. 지금까지 컷오프가 결정된 현역 의원은 비례대표(최영희·서정숙 의원) 2명뿐이고요. 지역구 현역 컷오프 사례는 아직 1명도 나오지 않았어요? 현역 의원 교체율,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두 번째 이슈 키워드는 현역_컷오프_가시화 입니다. 민주당 현역 컷오프가 가시화하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이번 주부터 의정활동 하위 20% 대상자에게 개별 통보를 시작했습니다. 민주당 소속인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당으로부터 하위 20% 통보를 받았다면서 탈당 의사를 밝혔어요?
그런가하면, 현재 민주당에선 친문계 의원 등 특정 후보들을 배제한 여론 조사가 진행되는 것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당내에선 친명계 인사들을 공천에 대거 배치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나오고 있어요? 두 분, 현재 민주당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임종석 전 실장의 경쟁력 조사를 중·성동갑이 아닌 야당의 '험지' 송파갑에서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떤 의미일까요? 임종석 전 실장은 연일 지역구 사수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 임 전 실장의 공천문제,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민주당은 오늘부터 사흘간 1차 경선 지역구 23곳에서 경선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1차 경선 지역구는 서울과 경기 인천 8곳은 물론, 텃밭인 광주와 전북도 포함됐는데요. 이번 경선에는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가 절반씩 반영되죠? 이번 경선 결과, 어떻게 전망해볼 수 있을까요?
마지막 이슈 키워드는 '총선 지휘권 충돌'입니다. 개혁신당에선 내홍이 격화하고 있는데요. 핵심은 총선 정책 지휘권이죠? 오늘 최고위에선 선거 지휘권을 놓고 파열음이 나면서 이낙연 공동대표가 퇴장하기도 했는데요. 지금 개혁신당의 갈등 상황,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김종민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이준석 대표가 통합파기를 기획하고 밀어붙이고 있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오전 최고위에서 어떤 안건이 결정됐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준석 대표가 통합파기 하겠다는 선언을 한 것이라고 봐야 한다고 했는데요. 사실상의 통합 무산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앞서 이준석 공동대표는 "새로운미래 측을 제외한 나머지 세력의 뜻은 강하고 좀 더 속도감 있는 리더십 원한다는 형태로 정리된거 같다"고 했는데요. 다만, "전결을 위임받았다고 해도 이낙연 공동대표를 무시할 수는 없다"고 했어요? 여지를 열어둔 셈인데…. 개혁신당, 갈등을 봉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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