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공천 면접 심사를 마무리한 국민의힘이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과 강세지역 영남권에서 일부 후보 재배치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4선 김영주 국회 부의장은 당내 공천에서 불이익을 받는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통보에 반발해 전격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제 국민의힘에서 발표를 하게 될 텐데 지금까지 취재된 내용부터 전해 주시죠.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아직 공천 방식이 결정되지 않은 지역을 대상으로 경선이나 전략 공천 여부 등을 논의해 왔습니다.
애초 조금 전인 5시 50분에 이제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오늘 논의된 공천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전했는데 현장에서 아직 보도자료 준비가 되지 않아서 브리핑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금까지 전국 89개 지역에서 단수, 우선 추천 후보를 발표했고 44개 지역에서 경선을 치르기로 했는데 현역 의원 탈락자는 비례대표 2명 말고는 아직 없는 상황입니다.
강세지역 영남에선 김기현 전 대표와 5선 김영선 의원을 비롯해 현역 의원 18명 지역구의 공천 방식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오늘 논의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공천에서 배제되는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 명단의 윤곽이 드러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아침 회의에서 시스템 공천을 하다 보면 탈락자가 나올 수밖에 없다며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수도권에선 현역 박진 전 외교부 장관과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나란히 공천을 신청했던 서울 강남을에서 다른 지역으로 재배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진 의원은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뜻을 전했고 옮길 지역구를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김영주 의원 탈당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조금 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을 떠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오늘 당에서 의정활동 하위 20% 통보를 받았고, 의원으로서 모멸감을 느낀다며 대체 근거가 뭔지 점수를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자신은 친명도 반명도 아니지만 당이 자신을 공천에서 떨어뜨리기 위한 명분으로 평가점수를 만들었다고 판단한다며 지금의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사당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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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나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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