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은 동부 도네츠크주의 격전지 아우디우카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 장관은 러시아군이 '아우디우카 코크스·화학 공장'에서 얼마 안 되는 저항군을 상대로 마지막 소탕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크렘린궁에 보고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도 러시아 군인들이 이 공장 건물 위로 올라가 러시아 국기를 올리는 장면이 나돌았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아우디우카 장악을 "중요한 승리"라며 치하했습니다.
아우디우카는 도네츠크의 러시아 통제 지역과 가까워 개전 초기부터 교전이 잦았고 최근 몇 개월 동안 러시아는 이곳에 병력을 집중해 3면에서 포위하면서 격전이 벌어져 왔습니다.
하지만 미국 의회의 우크라이나 예산 지원 통과가 늦어지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는 결국 철수를 결정했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추가 군사지원을 호소하기 위해 다시 서유럽을 방문했는데 이 상황에서 러시아는 바로 이곳을 점령을 했습니다.
전쟁이 개전 2주년을 맞아 교착상태에 빠졌는데 이번 우크라이나 지역 점령이 러시아군에게는 대대적인 사기진작용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취재기자ㅣ류제웅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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