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으로 본 세상...'어린이 주인공'의 묵직한 울림 / YTN

YTN news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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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어린이의 시각에서 사회 문제를 다룬 작품들이 잇따라 개봉합니다.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해외 영화제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차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는 호기심이 많은 11살 동춘이가 우연히 막걸리 한 병을 주우며 시작됩니다.

막걸리 속 기포 소리를 모스 부호를 통해 해석하며, 막걸리가 알려준 비밀을 하나씩 풀어나갑니다.

기발한 상상력을 통해 아이의 성장통을 그리는 동시에 사회를 향한 묵직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박효주 /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혜진 역 : 다양함에 목마른 관객들이 보시면 정말 오랜만에 굉장히 반가울 것 같기도 하고, 생각하게끔 하는 영화(입니다.)]

[박나은 /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동춘 역 :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정말 재밌고, 신통방통한 영화니깐 많이 보러와 주세요. 감사합니다.]

영화 '여기는 아미코'는 순진하고 조금은 유별난 소녀 아미코의 가족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아미코의 순수한 마음에서 비롯된 행동이 오해를 낳으며 전개되는 서사가 먹먹한 여운과 감동을 남깁니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일본 독립 영화계에 돌풍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아카데미상 5개 부문 후보에 오른 영화 '바튼 아카데미'도 국내 극장가를 찾습니다.

1970년 크리스마스 휴가에 기숙학교에 남게 된 문제아 학생과 역사 교사, 아들을 잃은 주방장이 공감대를 형성하며 서로 위로를 나누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폴 지아마티 / '바튼 아카데미' 폴 허넘 역할 : 이 영화는 따뜻한 이야기에요. 헌신에 대한 이야기죠. 또 웃겼으면 좋겠어요.]

주연을 맡은 폴 지아마티는 앞서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등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휩쓸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YTN 차정윤입니다.











YTN 차정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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