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2월 16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오늘 복당의 변, 생각이 짧았다. 양당 겪어보니까 그래도 민주당이다. 어떻게 들으셨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생각이 짧다는 것을 느끼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리신 것 같습니다. 7년 동안이나 걸린 것 같은데. 이언주 의원이 그때 정계에 처음 들어와서 지금까지 당적을 제가 바뀐 것을 쭉 보니까 민주통합당, 국민의당, 바른미래당, 무소속, 미래통합당, 민주통합당, 국민의힘, 민주당. 그 중간에 또 전진당이라고 하는 본인이 직접 당을 만든 것도 있습니다. 꽤 많은 당을 이제 거쳐 갔고 그리고 아마 이언주 의원은 꽤 독설가입니다. 많은 이야기를 본인이 퍼부었고. 특히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는 지난 대선 경선 과정에서 그때 아마 홍준표 시장 캠프였는데요. 이재명 대표를 연산군이라고 이렇게 표현을 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재명 대표를 만나서 티타임을 했다고 하는데. 오늘은 어떻게 보이시던가요? 그때 당시에는 이재명 대표가 연산군처럼 보였을 텐데. 오늘은 자신을 구제해 준 이렇게 보이시는 가 모르겠습니다.
정치는 거의 저는 100% 말이라고 봅니다. 왜 이언주 의원이 그동안 방송 많이 출연하고 보수의 여전사다, 극과 극을 오고 갔습니다. 그러면 앞으로 이언주 의원이 이야기하는 말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을까요? 말이 저렇게 바뀌었습니다. 수시로 바뀌죠. 그리고 이것을 뒤늦게 이제 와서 민주당에 오는 것 자체가 본인은 그렇게 또 멀리서 돌라왔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볼 때는 앞으로 아마 이언주 의원 말에 대해서 신뢰하는 국민들은 없을 겁니다. 즉, 본인이 그동안 내뱉어놨던 그 많은 이야기를 오늘 한 번 찬찬히 살펴보십시오. 그리고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서 어떻게 본인이 이야기해왔는지 그 이야기를 한 번 본인이 곱씹어 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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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