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의 진주, 헤밍웨이 제2의 고향이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쿠바.
전 세계에서 몇 남지 않은 사회주의 국가로, 북한의 형제국으로 불렸지만, 우리나라와 전격 수교를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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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미수교국일 때도 한국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았습니다.
이렇게 우리나라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에 간간이 등장하기도 했죠.
팬데믹 이전엔 해마다 한국인 만4천 명이 이국적인 풍광과 문화를 즐기려 쿠바를 찾았고요,
재작년 기준으로 쿠바에 사는 우리 교민은 40여 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처럼 수교 전에도 우리 국민이 쿠바에 입국하는 게 불가능하지는 않았습니다.
지금 화면으로 나가는 '여행자 카드'가 사실상 쿠바 입국 비자 역할을 했고,
주멕시코 한국 대사관이 쿠바를 관할했는데요,
이제 수교가 이뤄진 만큼, 한국과 쿠바 정부는 상주 공관 개설을 포함해 후속 조치를 놓고 협의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쿠바에 공관이 들어서면, 비자 발급도 수월해지고, 무엇보다 우리 국민이 쿠바 현지에서 범죄 피해나 사고를 당했을 경우 영사 조력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유의할 사항이 있습니다.
2021년 1월 이후 쿠바를 방문한 적이 있으면 전자여행허가제를 통한 무비자 미국 입국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미국이 쿠바가 콜롬비아 반군과 미국인 도주자에게 은신처를 제공했다며 테러 지원국으로 지정한 탓인데요,
미국 측의 자체적인 비자 발급 정책이기 때문에, 최근 쿠바에 간 기록이 있으면서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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