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 경질…정몽규 축구협회장이 발표
"대한민국 감독에게 기대하는 능력 못 보여"
전력강화위 ’경질’ 견의 하루 만에 확정
새 감독 선임·’다툼’ 후속 조치 등 난제 산적
대한축구협회가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습니다.
정몽규 회장이 직접 내용을 발표했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양시창 기자!
결국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됐군요?
[기자]
네, 1시간 전이죠. 오후 2시 반에 축구회관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이 발표됐습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직접 내용을 발표했는데요.
전술도, 선수 관리도, 근무 태도도 모두 문제였다는 게 축구협회가 내린 결론입니다.
앞서 어제였죠.
전력강화위원회가 클린스만 경질을 협회에 건의했고요.
협회는 몇 시간 만에 오늘 오전 10시 임원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정몽규 회장과 김정배 상근부회장, 최영일 부회장 등 주요 임원 10명이 모두 참석해 회의를 열었고, 3시간여 집중 논의를 거친 뒤 언론에 경질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몽규 회장의 발표 들어보시겠습니다.
[정몽규 / 대한축구협회장 :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의 경쟁력을 이끌어 내는 경기 운용, 선수 관리, 근무 태도 등 우리가 대한민국 감독에게 기대하는 지도 능력과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네, 감독은 경질했지만, 남은 과제도 많아 보이는데요.
[기자]
네, 어떻게 보면 경질은 총체적 난국에 빠진 축구 국가대표팀 정상화의 첫 단추로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은데요.
우선 당장 다음 달에 월드컵 2차 예선이 있고, 멀리 보면 북중미 월드컵이 2년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최대한 후임자 인선이 빨리 진행돼야 하는 부담이 있고요.
대표팀 내분 수습도 큰 과제입니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손흥민과 이강인 등 주축 선수들이 요르단전을 앞두고 충돌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협회 차원의 진상 조사와 대응책 마련도 필요하고 다시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한 내분 수습까지 이끌어 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축구협회의 시계는 앞으로 빠르게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YTN 양시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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