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단체, 전국서 동시다발 집회…"의대 증원 반대"

대한의사협회 산하 16개 시도의사회가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 궐기대회를 열었습니다.

서울시의사회는 어제(15일) 저녁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궐기대회를 열고 "정부가 발표한 필수의료정책패키지와 의대 정원 증원은 의료계와 합의 없는 일방적이고 무계획적인 정책"이라면서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대전과 울산, 충북, 전북, 강원도의사회 등도 각각 궐기대회를 열고 "정부의 발표는 의대 교육 여건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총선을 겨냥한 포퓰리즘적 정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각 시도의사회는 내일(17일) 서울에 모여 향후 대응 방침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임광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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