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 '김일성 모방' 김정은 우상화 강화"

북한이 김일성을 모방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우상화하는 데 열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연초 전시 최고사령관이나 사상지도자 등의 이미지로 김 위원장의 권위를 살리는 데 부심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이 김일성의 '무력 적화통일'을 계승한 최고사령관임을 주민에게 강조하려 한다"고 봤습니다.

북한의 당 규약에는 유일지도사상으로 '김일성-김정일 주의'가 적혀있는데, 통일부는 앞으로 이 대목 역시 수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지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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