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슈퍼볼 우승 퍼레이드에서 총격…다수 부상
[앵커]
미국 프로풋볼 우승팀의 퍼레이드 현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여러 명이 총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호윤 특파원 전해주세요.
[기자]
네, 총격 사건은 현지시간 14일 오후, 미국 프로풋볼 우승팀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슈퍼볼 우승 퍼레이드 현장에서 일어났습니다.
우승 축하 행진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캔자스시티 유니언 역 인근에서 여러 발의 총성이 울렸는데요.
붉은색 유니폼을 입은 시민들은 인근 주차장 등으로 서둘러 몸을 피했습니다.
총격이 발생한 뒤 축제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현지 언론은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0여명이 총에 맞은 것으로 보이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조금 전 CNN 방송은 1명이 숨지고 최소 14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체포 당시 이들은 무장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어떤 이유에서 범행을 저질렀는지, 희생자 규모는 어떻게 되는지 조만간 공식 발표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한번 전해드리겠습니다.
현지시간 14일 오후, 미국 프로풋볼 우승팀의 축하 행진이 열린 현장에서 의문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최소 10명이 총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고, 경찰은 현장에서 무장한 2명을 붙잡아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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