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설 민심 잡기 총력…제3지대 '빅텐트' 합의
오늘부터 설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정치권은 설 밥상 민심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제3지대 4개 세력들은 통합신당을 만드는데 합의했는데요.
두 분과 정치권 소식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어서 오세요.
거대 양당에서 빠져나온 '제3지대' 세력이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합당을 선언했습니다. 당명은 개혁신당으로 하며, 이낙연·이준석 공동 대표 체제로, 총선을 이끌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낙연 대표가 맡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이견이 큰 것으로 전해졌는데 급물살을 타게 된 건 어떤 배경으로 보세요?
그간 네 갈래로 합종연횡을 모색하던 제3지대가 합당하기로 하면서 오는 4월 총선에서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가 주목됩니다. 거대 양당 모두 위성 정당 창당까지 선언한 상황에서 제3지대 영향력은 얼마나 될 거라 보십니까?
나흘간의 설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밥상머리 민심의 화두는 단연 4월 치러지는 총선입니다. 윤 대통령의 신년 대담은 물론, 여야의 공천 상황도 관심사고요. 제3지대 움직임 등도 거론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민심을 좌우할 이슈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윤 대통령의 신년 대담에 대해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한 해명이 주된 쟁점인데요. 진솔한 생각을 밝혔다는 의견과, 뻔뻔한 변명이라는 입장이 엇갈립니다. 이번 설 민심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여당 내에서도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데요. 김경율 비대위원은 전날 '아쉽다'고 평가한 데 이어, 오늘은 "우리들이 이제부터는 맞을 수밖에 없다"며 이제 당이 수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당 차원의 사과가 필요하다고 보세요?
당으로부터 '낙동강 벨트' 출마 요청을 받은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이 경남 양산을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서병수 의원에 이어 두 번째인데요. 이를 계기로 영남권 중진을 향한 당의 험지 출마 요구가 더 확산될까요?
'자녀 입시비리·감찰 무마' 의혹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전 장관이 "두려운 마음으로 새로운 길을 가려고 한다"며 총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일각선 조국 신당과의 통합형 비례정당 구성 가능성도 거론됐는데, 민주당 총선 전략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민주당에서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을 놓고 당내 신경전이 점차 고조되고 있습니다. 친문 핵심인사들이 일제히 목소리를 내며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나서는 서울 중·성동갑의 공천 결과가 분수령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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