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2월 8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설주완 새로운미래 당대표 정무실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혁진 변호사,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김종석 앵커]
사실 3년 전만 하더라도 법학자·전직 법무부 장관으로서 최종 판결 나면 승복하겠다고 했는데. 최근에 보시다시피 뉘앙스가 달라졌어요. 법률적 소명 수용 안 되면 비법률적 방식으로 명예 회복하겠다. 그리고 오늘 법정 나서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이현종 위원님. 실제로 본인 스스로 비례대표 이야기도 하고. 200석 이야기. 어떻게 받아들이세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세상에 믿을 사람이 없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이재명 대표도 본인이 한 말을 밥 먹듯이 다 뒤집습니다. 그러더니 조국 전 장관. 상황에 따라서 말이 다 바뀌어요. 이러면서 이제 창당을 하겠다, 국회를 가겠다. 그러면 국회는 거짓말하는 사람들만 모이는 곳인가요? 거짓말 한두 번 해서는 국회의원 못 되는 겁니까? 거짓말을 잘해야지만 국회의원 되는 건가요? 정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정말 형이화 되고 있다는 그런 하나의 증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렇게 법원에서도 이렇게 실형을 받은 사람들이 정당을 창당해서 국회에 들어오겠다. 오죽했으면 송영길 전 대표 같은 경우는 아예 지금 구치소에 있으면서 정치검찰해체당, 이것을 자기 부인을 통해서 만들어서 들어오겠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것을 연대하겠다고 하는 것이 바로 민주당입니다. 더군다나 이준석 대표한테도 같이 손을 잡고 200석 만들자. 도대체 무슨 명분으로요?
이 당의 강령과 당헌 같은 경우는 그러면 무조건 이 당에 당원이 될 수 있으면 범죄를 저질러야 한다, 이런 것으로 할 것입니까? 이 당의 대표는 무조건 구속 경력이 있어야 된다, 이런 것으로 할 것입니까. 정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이렇게 희화화 시키고 이렇게 무시하는 경우가 있는 건가요. 이분들이 법학을 하고 무언가 정치를 하고 이랬다는 분인데 이렇게 말이 바뀌고 이렇게 하는데 문제는 바로 이런 사람들을 후원하고 지지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저는 문제라고 봅니다. 이렇게 명백하게 있는 상황에서도 저렇게 책 사주고 박수 치고 저렇게 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결국은 저렇게 떳떳하게 이야기하는 것 아닌가요. 오히려 그분들이 저는 더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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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