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총선배틀] 여, 중진 험지 출마 요구…민주, '친문 용퇴론' 내홍

연합뉴스TV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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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지총선배틀] 여, 중진 험지 출마 요구…민주, '친문 용퇴론' 내홍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전망하는 시간 , 오늘은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과 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이 당내 대표적 PK 중진 인사인 서병수, 김태호 의원에 이어 이번엔 조해진 의원에게 민주당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지역구에 출마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이른바 '낙동강 벨트' 승리를 강조하고 있는데요. 홍 의원님, 배경은 무엇인가요?

송 의원님, 민주당 현역 의원을 겨냥한 국민의힘 지도부의 '자객 출마' 요청 어떻게 보십니까?

'낙동강 벨트' 지역구는 9곳인데요. 국민의힘 4석, 민주당 5석으로 영남권이지만 민주당이 강세입니다. 국민의힘이 이 지역에 중진 의원 자객 출마 전략을 내놓으면서 '낙동강 벨트'가 다시 뜨거워지는 모습이에요?

서병수 의원은 부산 북·강서갑 출마 요청을 수용한다면서 다른 중진 의원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는데요. 김태호, 조해진 의원은 어떤 결단을 할 거라고 보십니까?

중진 험지 출마 요청이 더 이어질까요? 일각에선 김기현 전 대표에게도 요청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일각에선 당 지도부의 헌신 요청이 당의 '주류'가 아닌 '비주류'에 집중됐다는 지적도 나오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중진들이 '자객 출마'로 빠진 자리에는 누가 올 것인가, 이 부분도 관심인데요?

민주당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이 어제 윤석열 정권 탄생에 원인을 제공한 사람들은 책임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임종석·노영민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핵심 친문계 인사들을 겨냥해 자진 불출마를 권고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공천 배제로까지 이어질까요?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이 만나 '통합'을 강조한 지 얼마 안된 상황에서 나온 임혁백 위원장의 발언, 어떻게 봐야 할까요?

문재인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고민정 최고위원은 "뺄셈의 정치가 극에 달했다"고 강하게 반발했고, 친명계 핵심 정성호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핵심적 역할을 했던 분들이 어쨌든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고 말했습니다. 계파 갈등 얘기가 끊이지 않는데요?

민주당 공관위가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통보를 설 연휴 이후로 미뤘다고 밝혔습니다. 비명계가 다수 포함됐다는 소문과 함께, 이들의 탈당을 막기 위해 통보를 늦췄다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민주당이 현행 준연동형제를 유지하고 야권의 통합비례정당을 만들겠다 밝히면서 여야 모두 본격 위성정당 창당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민주당은 실무 작업에 들어갔는데, 구체적으로 누구와 손 잡을지 주목되거든요?

조국 전 장관, 송영길 전 대표와도 손잡을까요?

관건은 비례대표 몫과 순번입니다. 용혜인 의원이 포함된 새진보연합은 소수정당과 민주당이 번갈아 배치하자는 얘기를 하기도 했는데, 순번이라든지 어느 당에 얼마나 배분할지 과정에서 갈등은 없겠습니까?

국민의힘은 일찌감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창당 발기인 대회를 마쳤는데요. 가장 큰 관심은 비례대표 공천 권한을 가진 지도부를 누가 맡느냐입니다. 4년 전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과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비례대표 순번을 두고 갈등을 겪은 바 있기 때문에 더 관심이 모이는데요. 어떤 인물들로 국민의미래 지도부를 구성할 거라고 보십니까?

지난 총선 당시 35개 정당이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해 투표용지가 48cm에 달하지 않았습니까. 위성정당 난립, 의원 꿔주기, 부실 검증 등이 또다시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4년 동안 아무 대응책도 마련하지 못한 양당을 향해 비판도 쏟아지는데요. 이에 대해 뭐라고 말씀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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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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