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준연동형제 유지' 결정에…각 당 유불리 '촉각'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기로 한 가운데, 각 정당들은 유불리 셈법을 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설 특별 사면에 경제인 5명과 정치인 7명이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정옥임 전 의원, 박창환 장안대 교수와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이재명 대표가 장고 끝에 총선 비례대표 배분방식을 현행 '준연동형제' 유지로 결론 내렸습니다. 오늘은 '준연동형제' 설명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고, 곧 추인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먼저 이번 이 대표의 '준연동형 비례제' 결단, 짧게 평가해 주신다면요.
한동훈 비대위원장, 이번 준연동형 유지는 '의원석 수 나눠먹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며 비판했고,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위성정당방지법 제정을 반대해 왔다며 위성정당 창당 포기부터 하고 병립형을 주장하라고 맞받았습니다. 양측 입장,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재명 대표가 '준연동형제' 유지를 선택하면서 내놓은 '통합형 비례정당'이 어떤 형태가 될지도 궁금한데요. 아직 예단하기는 어렵겠습니다만, 이 대표는 "절반쯤은 위성정당이고, 절반쯤은 소수정당인 연합 플랫폼"이라고 했거든요? 4년 전 위성정당과 차이점이 있을까요?
누가 이 진보 세력의 '통합형 비례정당'에 합류할지도 관심인데, 일찌감치 야권 비례연합정당을 만들자며 용혜인 의원이 주도 중인 '새진보연합'이 최우선 통합 대상으로 꼽히는 가운데, 관심은 최근 신당 창당을 시사한 조국 신당과 송영길 신당의 합류 가능성이거든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장단이 있어 보이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녹색정의당' 합류 여부는 어떻게 판단하세요. 기존의 위성정당과 큰 차별화가 없다면, 자칫 정의당 시절부터 거론돼온 민주당 2중대 비판을 또다시 직면할 가능성이 크고, 합류를 포기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의석수는 줄 수밖에 없는데요.
이번 '준연동형제' 유지에 제 3지대 신당들은 한목소리로 비판했지만 미묘한 온도차도 보입니다. 특히 개혁신당의 이준석 대표, "빅텐트 참여 의지가 있는 정당 중 존속정당을 두고, 정당 역할을 분담할 수 있다"며 위성정당 연대 가능성도 열어둔 것인데요. 제3지대 통합에 '통합형 비례정당'이 변수가 될 수 있겠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조금 전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설 특별사면에 대해 밝혔습니다. "설 특별사면에는 경제인 5명과 정치인 7명이 포함된다"고 말했고, "활력있는 민생경제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는데요. 이번 사면을 통해 총 45만여 명에 대해 행정제재 감면 등의 조치가 시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사면 발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한 비대위원장이 잠잠했던 '김포시의 서울편입'과'경기도 분도'를 동시 추진하겠다고 하자, 김동연 지사가 양립이 불가능한 일이라며 총선을 앞두고 '정치쇼'를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메가시티나 경기도 분도를 위한 어떤 노력을 했냐며 경기도 북부특별자치도 주민투표부터 응하라고 했는데요. 한 비대위원장이 지금 다시 두 사안을 꺼내든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또 김 지사의 대응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국민의힘 공천 신청 결과,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은 대거 영남권과 강남구 등 이른바 '양지'로 몰렸고, 다수가 현역 의원들과의 맞대결이 불가피하다는 보도가 나오자, 대통령실이 이례적으로 공천 관련 입장을 내놨습니다. "윤 대통령이 누구도 특혜받지 않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을 당에 당부했다"는 건데요. 어떤 배경에서 나온 발언일까요? 윤 대통령의 당부대로 뒷말 없는 시스템 공천이 가능하겠습니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과 관련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이 사건은 현 국민의힘 비대위원인 김경율 당시 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이 의혹을 제기하며 시작됐고, 당시 중앙지검장이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3차장검사였던 한동훈 비대위원장 등이 중심이 돼 수사를 지휘했던 사건이었는데요. 이번 법원 결과, 어떻게 보세요? 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이번 결과를 두고 삼성을 일벌백계한다던 윤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이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도 했는데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 사태 후 처음으로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서 '북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정치적 발언은 없었지만 총선을 앞두고 북콘서트를 연 것이나, "필요한 일이 있다면 할 것이고, 외부 활동도 늘리겠다"는 발언 등을 볼 때, 현실정치 참여 가능성도 있지 않겠냐는 전망도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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