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스모그 유입으로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야외 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초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치솟은 곳이 어딘가요?
[기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 지역으로 이 지역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 당 70㎍을 넘고 있습니다
평소보다 3배 이상 높아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수준입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세종과 충남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먼저 가양대교 북단입니다.
마치 잿빛 장막을 친 듯 하늘이 무척 뿌옇습니다.
국내 오염 물질에 중국발 스모그가 겹쳐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데, 먼 곳의 건물들은 아예 윤곽도 보이질 않습니다.
도로 위 차들도 전조등을 켜고 이동하는 모습입니다.
다음은 인천대교 부근인데, 이쪽도 상황은 마찬가집니다.
오른쪽 위쪽이 송도 부근인데, 평소 같으면 도심 건물들이 훤히 보이지만 ,지금은 뿌연 먼지에 갇혀 도심의 흔적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다만, 이번 초미세먼지는 오래가지 않겠고, 오늘 밤부터 점차 약화해 내일은 대기 질이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우선 오늘까지 주의하면 되겠군요.
초미세먼지주의보 지역에서는 내려지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요?
[기자]
초미세먼지는 지름이 2.5㎛ 이하로 미세먼지의 1/4 정도로 무척 작습니다.
따라서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로 직접 침투해 건강에 악영향을 줍니다.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지면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합니다.
건강한 사람도 외출 시에는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는 실외 수업을 하지 말고,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사업장은 단축 운영을 해야 합니다.
또 외출 뒤 귀가하면 손발, 머리를 깨끗하게 씻어주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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