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월 31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원석 미래대연합 창준위 공동대표, 서정욱 변호사,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
[김종석 앵커]
일단 일부 보도에 따르면 허민 기자님. 저희는 센 언니들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여기 현역은 일단 판사 출신 초선 이수진 의원 지역구에요. 서울 동작을. 스윙보터 그러니까 여러 여야가 사활을 걸고 있는 격전지인데. 나경원 전 의원은 일찌감치 출사표 던졌고. 그런데 여기에 민주당이 여러 고민하는 중에 추미애 전 장관 이름이 났다는 보도 하나 나왔어요.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
저는 추미애 전 장관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 자체가 지금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의 선거 전략에 일단은 확인 시켜주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왜냐하면 과거는 어떤 길을 걸었든 지금 확실한 친명, 확실한 찐명으로 신분세탁 정체성 세탁, 노선 세탁을 한 사람에 대해서는 후하게 대접해 주겠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 단면도라고 생각을 합니다. 말하자면 얼마 전에 이언주 의원 직접 영입을 제안했다고 하는 보도가 있지 않았습니까. 이언주 의원 같은 경우에도 사실 원래 민주당에서 친문 세력들. 문재인 정부가 집권했을 당시에 친문 세력으로부터 공격을 당한 것에 대한 화 때문에 그것 때문에 반발해서 나왔던 측면이 있고 국민의힘에 갔다가 다시 무소속으로 되어 있는 것인데.
그런데 이언주 의원에 대해서 다시 논란에도 불구하고 영입을 하겠다, 이렇게까지 이야기한 것은 친문 맞춤형 저격수로서 이언주를 쓰겠다고 하는 것이거든요. 그러면 같은 맥락이에요. 임종석 지역구 나중에 또 이야기가 나올지 모르겠습니다만 임종석 서울 중구 갑 지역에 임종석을 겨냥해서 조상호라고 하는 변호사 자기 최측근을 또 공천하겠다고 하는 것. 친문을 겨냥해서 친명, 찐명 세력을 공천하겠다고 하는 것인데. (같은 맥락이다.) 같은 맥락입니다. 그래서 추미애 장관은 어쨌든 간에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이라고 하는 어마어마한 위치에 올랐던 사람이고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서 지휘권을 발동해서 수사에서 손을 떼게 하고 이렇게까지 했던 사람이죠. 친문 인사의 핵심적인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이런 분이 얼마 전에 임종석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한테 무엇이라고 그랬습니까. 당신이 대통령을 잘못 보필해서 그래서 지금 윤석열 정부가 집권한 것 아니냐, 책임져라. 출마하지 마라. 이렇게까지 이야기를 했던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도 넘는 발언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던 것인데. 그런 식으로 해서 자기 정체성을 세탁하는 겁니다, 지금. 자기 노선을 세탁하는 거예요. 그리고 나는 확실히 친명이라고 하는 것을 보여준 것이거든요. 거기에 대해서 저는 이재명 대표와 친명 세력이 호응을 해온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해서 거기서. (추 전 장관이 진짜 동작에 나갈 수도 있는 거네요.) 저는 나갈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어쨌든 지금 이수진 의원이 지난번에 한 7% 정도를 이기기는 했지만. 지금 나경원 의원이 동작에서 정말로 벗어나지를 않아요. 정말 샅샅이 훑으면서 선거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인데. 여기서 확실하게 대항마를 세워야 되겠다, 저는 이런 생각을 판단을 하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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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